안중근, 유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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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유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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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의 교육가·의병장·의사(義士).
본관 : 순흥(順興).
황해도 해주 출신.
할아버지는 진해현감 안인수
아버지 진사 안태훈(泰勳, 泰勛)과 어머니 조씨(趙氏) 사이의 3남1녀 중 맏아들
아내는 김아려(金亞麗)
어려서는 응칠(應七)로 불렸고 해외생활 중에도 응칠이라는 이름을 많이 사용
6, 7세 때에 황해도 신천군 두라면 청계동으로 이사
아버지가 만든 서당에서 동네 아이들과 함께 사서(四書)와 사기류(史記類)를 읽음
화승총을 메고 사냥해 명사수로 알려짐
16세(1894년) 아버지가 감사(監司)의 요청으로 산포군(山砲軍 : 수렵자)을 조직해 동학군 진압에 나섰을 때 참가
17세(1895년) 천주교에 입교해 토마스(多默)라는 세례명을 얻음
교회의 총대(總代)를 맡았다가 뒤에 만인계의 채표회사 사장으로 선임
만인계(萬人契) : 1,000명 이상이 계원을 모아 돈을 출자한 뒤 추첨이나 입찰로 돈을 융통해주는 모임
채표회사(彩票會社) : 만인계의 돈을 관리하고 추첨을 하는 회사
교회 신자들과 함께 만인계의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등 수완 발휘
1904년에 러일전쟁이 일어나자 해외 망명을 결심, 산둥(山東)을 거쳐 상해에 도착
프랑스인 신부로부터 교육 등 실력 양성을 통해 독립 사상을 고취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충고를 듣고는 다음 해(1905년) 귀국
1906년 3월에 진남포 용정동으로 이사해 석탄상회를 경영
석탄상회를 정리한 뒤에는 서양식 건물을 지어 삼흥학교(三興學校) 설립
남포(南浦)의 돈의학교(敦義學校)를 인수해 학교 경영에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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