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노인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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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노인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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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어부 산티아고는 멕시코 만에 조각배를 띄우고 고기를 잡으며 살아간다.
그가 고기잡이를 가르친 소년 마놀린만이 그의 유일한 벗이라 할 수 있는 외로운 노인이다.
그는 매일 고기를 잡으러 나갔지만 84일 동안 한 마리의 고기도 낚지 못했다.
처음 40일 동안은 소년이 함께 나갔었지만 소년의 아버지가 다른 배로 옮기라고 하여 이제는 노인 혼자 고기잡이를 나간다. 소년은 매일 빈 배로 돌아오는 노인이 안쓰러워, 노인의 고기잡이 준비를 도와주곤 한다. 어느 날, 노인은 먼 바다에서 길이가 6.3미터나 되는 커다란 고기를 낚았다. 긴 사투 끝에 이 고기를 낚았지만, 고기가 너무 커서 배에 싣는 대신 배 옆에 붙들어 매어 두었는데, 상어 떼가 습격해 오고 이 고기는 상어에게 뜯겨 뼈만 남게 된다.
노인은 항구에 돌아와 쓰러지듯 잠이 든다. 아침이 되자 사람들은 고기 뼈를 구경하며 그 거대함에 놀라고, 마침내 잠이 깬 노인은 소년이 지켜보는 옆에서 다시 잠 속으로 빠져들어 사자의 꿈을 꾼다. 낚시에 걸린 물고기를 잡기위해 절규하듯 최선을 다하는 노인의 모습이 새롭게 다가온 것 같다. 비록 육지에 도착하여보니 뼈밖에 남지 않은 상어 이지만 노인이 가진 마지막 정열을 다 쏟았던 끈기와 용기 들이 새삼스럽게 가슴에 와 닿는 느낌을 받는다.
우리 인간들이 큰 난관과 운명적으로 대결하지 않을 수 없을 때 그런 것들은 용기나 극기, 단단한 각오처럼 인간들에게 어느 정도의 마음의 평정과 몸과 마음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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