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책상위에 천사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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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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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상 위의 천사’는 제인 캠피온 감독이 제작한 것으로 제넷 프레임이라는 작가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면 이제부터 이 영화에 대해 줄거리와 느낀점을 말해보도록 하겠다.
‘내 책상 위의 천사’의 주인공 자넷 프레임은 뚱뚱하고 곱슬머리이며 썩은 치아를 가지고 있다. 아동기 시절에 수줍음이 많아 소극적이었던 자넷은 친구들과 친해지려고 아버지의 돈을 훔쳐 껌을 산다. 그러나 담임 선생님이 사실을 알면서 벌로 사실을 말할 때까지 칠판을 보면서 서있으라는 벌을 받으면서 자넷은 선생님에 대한 원망, 자신에 대한 수치심을 느끼게 되고 반 아이들로부터 도둑이라고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이것을 원인으로 그녀는 타인과의 단절을 맛보게 된다. 여기서 자넷은 긍정적 자기감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자기개념, 즉 정체감과 개인적 가치감이 발달해야 하는 시기인데 자넷은 부족했다. 이것이 발달해야 보다 자신감이 있고 독립적이며 낙관적으로 살 수 있다. 또한 선생님에게 처벌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에서 자넷의 전인습적 도덕성을 볼 수 있다. 외로운 그녀는 같은 처지의 친구를 사귀면서 문학과 성의 신비로움에 빠져든다. 내가 보기에는 이 때 문학과 성을 접하면서 형식적 조작 사고를 갖게 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게 된 것 같다. 그러나 아버지 앞에서‘섹스’에 관해 언급했다가 호되게 꾸중듣는 순진한 자넷은 점점 더 자신만의 세계에 고립되어 문학이라는 순수한 감성의 세계에 깊이 빠져든다. 여기서 권위주의적인 아버지로 자기존중감과 자기신뢰감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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