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사] [전시회 감상문] 모네에서 피카소까지, 앤디워홀전
- 최초 등록일
- 2010.09.25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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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10년 봄에 했던 전시회 모네에서피카소까지와 앤디워홀전 감상문입니다
목차
1. 사실주의, 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
2. 피카소와 아방가르드
3. 팝 아트와 현대미술
본문내용
하지만, 이 날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팝 아트 - 미국의 현대미술, 그리고 <앤디 워홀> 전의 앤디 워홀 그림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작품 하나하나를 만날 때마다 ‘저게 뭐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화한 밑그림에 주로 단색으로 색칠을 하고, 어딘가 예술품 같은 느낌은 나는데 나도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그림들이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앤디 워홀 그림은 ‘반복’을 참 좋아하는 듯 했다. 계속 반복되는 대상들을 보다 보니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진열해놓은 것을 보는 느낌까지 들었다. 이 작품들의 기법은 실크스크린이다. 어쩐지 어떻게 이렇게 똑같은 그림을 여러 개 만들 수 있나 신기했었는데, 알고 보니 대량생산을 고려한 기계적인 방식이었다. 보편적인 소재이지만 처음 보는 미술 방식 - 마치 내 방에 다른 사람의 침대가 있는 것처럼 친숙한 느낌과 낯선 느낌을 동시에 주었다.
사실, 전시회에 가기 전에 앤디 워홀에 대해 조금 조사를 하고 갔었다. 앤디 워홀은 스스로를 상업 예술가라고 주장하고 돈을 좋아함을 드러냈었다. 안 그래도 작품들을 보는데 우리가 아는 사람이나 우리가 평소에 보던 물건들을 소재로 만들어진 것들이 대부분인 것이 상업적인 느낌이 나긴 했었다. 점점 표현의 자유가 존중받는 세상이라고는 하지만 대량 생산이 가능한 캠벨 수프 그림은 슈퍼마켓에서 파는, 누구나 살 수 있는 진짜 캠벨 수프와 다를 게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기도 했다. 그래서 미술에 대한 새로운 시도가 오히려 예술만의 고유한 가치를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가져오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