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의기술
- 최초 등록일
- 2010.09.27
- 최종 저작일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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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상담의기술
목차
상담의 절차와 기술 1 : 문제탐구, 명료화
◆제 1단계 기술
◆ 내담자가 보는 대로 문제를 명백하게 파악하는 것
◆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에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
◆자기개방 척도
본문내용
상담의 절차와 기술 1 : 문제탐구, 명료화
◆제 1단계 기술
상담전체의 기초가 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제1단계에서 집중적으로 필요하지만 제2단계, 제3단계에서도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술이다.
1단계에서는 문제 상황을 분명하게 보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처음 상담하겠다고 상담자를 찾아왔을 때에 내담자는 자기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문제의 상황이 무엇인지 명료하게 알지 못한다.
1단계의 상담목표는 자기의 문제가 무엇인지 명료하게 파악하도록 돕는데 있다.
1단계 상담기술의 예>
B는 D시에 살고 있는 부모님을 방문하고 학교로 돌아왔다. 그는 C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그는 상담자를 찾아와 상담을 요청했다. B가 제일 먼저 내어놓은 문제는 학교성적이 너무 나빠 학사경고를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상담자는 B가 이야기할 때 끼어 들거나 어떠한 판단을 내리지 않고 B에게 주의를 집중하면서 B의 말을 수용적으로 경청한다. 그리고 B가 부정적인 감정이나 분노를 털어놓아도 상담자는 B의 태도를 비판하거나 정죄하지 않고 오히려 B가 얼마나 분노하고 속상하면 그럴 수밖에 없었을까 하고 공감하며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B는 상담자에게 이상한 감동을 받는다. 즉 그는 성적불량으로 학사경고를 받을 위기에 있는 데도 상담자가 야단치기는커녕 자기를 이해하며 존중해 주는 것을 느낀다. B는 이 상담자에게 자기의 문제를 솔직히 털어놓아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자기는 정죄받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습관, 숙제를 잘하지 않는 것, 불안, 우울증, 고독 등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이야기한다.
B가 상담자를 두 번째 만났을 때 B는 자기 목구멍에 걸린 가시와 같이 어떻게 해야할지 알지 못하는 문제를 끄집어낸다. B는 적어도 이 상담자라면 나와 함께 느끼고 나의 아픔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 줄 것이라 믿었다. B는 이렇게 말을 꺼낸다. “솔직히 말해서 학교성적 문제보다도 부모와의 갈등문제가 더욱 고민스럽습니다. 사실 제 느낌입니다만 제 가정문제와 학교문제와는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상담자는 B의 말을 경청하면서 B가 스스로 자기의 문제를 더 깊이 탐색하게 격려한다.
참고 자료
제랄드 에간, 오성춘 역. 「상담의 실제」, 한국장로교출판사, 1991년
오성춘, 「목회상담학」, 한국장로교출판사, 1993년
김계현, 「카운슬링의 실제」, 학지사, 1995년
제라드 이건, 제석봉 유계식 박은영 공역, 「유능한 상담자」, 1999년
심수명, 「평신도 상담자를 위한 집단상담」, 서로사랑, 200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