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철학] 공학철학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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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공학철학을 배우기 시작한지 한학기도 채 되지 않은 나로서는 공학철학의 의미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정의 내릴 충분한 소양이 갖추어져 있다고 생각 되지 않았다. 그렇기에 나는 공학철학의 의미를 밝히는데 있어서 충분히 사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나 나름대로 정의 내린 의미를 찾을 수 밖에 없을 것 이다. 이후에 말하는 사회적, 현대적 의미들 모두 어쩌면 편견일지도 모르는 나의 사견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에 객관적 이라고 할 수도 없다. 따라서 본 보고서에 작성하는 ‘공학철학의 의미’ 는 객관적인 의미를 지향하는 ‘개인적인 시각으로 판단한 의미’로 논점과 문제의 범위를 한정하며, 나 자신의 열악한 이성을 인정하면서 시작 하도록 한다.

공학철학을 말하기에 앞서 일반적인 철학에 대해 말할 필요가 있겠다. 철학은 우리를 둘러싼 모든 세계와 존재와 행위(변화 혹은 흐름) 들에 대한 원초적 의구심을 이성적 판단을 도구로 삼아 해답을 구해내는 과정 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이다. 그러한 과정에 있어서 추상적인 세계에 대해 직관적인 힘으로 물음에 대한 답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부류와, 논리적 세계관을 갖고 분석과 탐구로 답을 갈구하는 부류 등, 방법을 달리하는 여러 부류가 있다. 방법적 측면에서는 여러 계통의 부류가 공존 할지라도 그 목적에 있어서는 해답의 갈구라는 과정이 동일하다. 다시 말해 방법이야 어떻든 근본이 되는 물음과 그에 대한 답을 제시하려고 하는 것이 철학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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