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의 벌레이야기 소논문

소개글

이청준작가의 벌레이야기와 그를 원작으로 한 밀양을 토대로
문학의 순수성과 대중의 심리적이해를 도모한다.

목차

요 약
Ⅰ. 머 리 말
Ⅱ. 원작이 의도하는 순수성
Ⅲ. 벌레이야기와 밀양의 작품 평론
Ⅴ. 맺 음 말
◇ 참고자료

본문내용

요 약

작가 이청준의 문학세계에서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는 단편소설 ‘벌레이야기’를 중심으로 사회적 배경과 문학적 가치를 평가하고 대중예술인 영화로 만들어진 ‘밀양’과의 내용비교를 통하여 문학적 순수성이 왜곡돼 있는 부분을 찾아보고 대중의 심리를 이해하고자 한다. 유괴살인이라는 상황에서 겪는 어머니의 갈등과 복수, 이를 탈출하고자 했던 신앙적 배신이 원작과 미디어가 갖는 특성에 따라 변화해 가는 모습은 문학과 상업적 대중예술에서의 차이를 두드러지게 나타내고 있다. 정치적 시대상황을 표현한 원작과는 달리 신을 왜곡해가면서 인간의 존엄성과 정신적인 갈등을 희망으로 풀어가는 영화의 내용은 작가의 문학성을 외면하고 있다. 문학의 작품에 있어 작가가 의도했던 내용이 변색하여 대중의 상업성에 흡수되어 버린다면 문학적 비판과 창작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Ⅰ. 머 리 말

국문학의 재탄생에 있어 다양한 형태의 표현이 생겨나고 있다. 보편적인 인쇄된 지물형태에서 사이버 공간과 모바일, 와이브로 등의 미디어까지 문학의 표현 형태는 생활 속의 과학발달과 지적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발전이 작가의 의도와는 다르게 변색되거나 왜곡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원작에 대한 작가의 문학적 순수성을 파괴하는 사회적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영화를 통해 대중의 정신적 오해를 유발시키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음으로서 문학의 순수성이 왜곡되는 경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문학적 사고가 신앙에 엮여버리면 민감한 주제이기에 감정의 기복이 크게 나타날 수밖에 없고, 이를 이용한 문학적 파괴현상은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2008년 타계한 작가 이청준의 작품들은 금세기에 보기 어려운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로, 폐암으로 사망하기까지 11편의 장편소설과 130여 편의 중단편 및 동화를 발표하였다. 많은 문학평론가들은 이러한 작품 중에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의 원작인 ‘벌레이야기’에 대한 묵직한 소재의 평론을 놓지 않는다. 아이의 유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