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미디어의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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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미디어가 광우병 파동에 끼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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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38년 10월 30일 CBS 라디오에서 ‘ 임시뉴스를 알려드립니다.’라는 말로 시작된 외계인이 침략한다는 내용의 라디오 드라마 ‘우주 전쟁’이 방송되었다. 그러자 이를 실제로 착각한 100만 명에 달하는 미국인이 피난가기 위해 거리로 뛰쳐나오는 등 공포에 빠져 큰 혼란이 일어났다. 1949년 2월 13일 에콰도르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벌어졌다. ‘우주전쟁’이 방송되자 폭도들이 방송국을 습격해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앞의 사례는 미디어가 대중에게 얼마나 빠르고 강하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물론 이와 같이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난 사례는 일반적인 사례는 아니다. 그런데 2008년 한국에서 이와 비슷한 사례가 쇼프로가 아닌 현실에서 일어났다. 그것은 PD수첩의 광우병 관련 방송에서 비롯된 한국 사회의 집단 패닉 상태였다.
나는 이 사건을 접하면서 매스 미디어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이 질문에 대한 연구가 1920년대 미국에서 전쟁과 산업화 과정 중, 미디어가 적군에 대한 심리전, 자국민의 심리적 동원을 위한 프로파간다 수단으로 사용하면서 그 효과의 크기를 측정하기 위해 발달했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따라 달라졌다. 1920년대의 탄환이론에서 출발한 그 대답은 제한 효과론, 중 효과 이론을 거쳐 최근의 강 효과론에 이르렀다. 이 중, 탄환 이론은 수용자와 매체 간의 쌍방향성에서, 제한 효과론은 수용자간의 교류의 측면에서, 중 효과론은 최근 미디어의 비공간성에 걸맞지 않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강 효과론에 의거해 광우병 사태를 살펴보려고 한다.
수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의 강도와 속도를 말하는 강 효과론과 연계하여 미디어가 일반 대중에게 어떤 효과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언론의 윤리적 측면을 다룬 언론의 4이론 중, 사회 책임주의 언론 모델을 현재의 미디어에 확장 적용해서 광우병 파동을 살펴보려 한다.
먼저 광우병 사태에 대해서 말하기에 앞서, 2008년 당시 광우병파동이 이명박 정권에 대한 반발과 결합되어 좌익과 우익의 대립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광우병 파동을 살펴보기에 앞서 당시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참고 자료

한국일보 [사설/2008.07.17] PD수첩 해명방송 정직하지 못했다.
서울신문 [사설/2008.07.16] PD수첩 ‘완벽하진 않지만 왜곡없다’고?
세계일보 [기사/2008.07.17] ‘PD수첩 중징계’ 거센 후폭풍...MBC 공신력 큰 타격
한겨례신문 [사설] ‘방송장악 쿠데타’시작됐다.
경향신문 [사설/2008.07.18] 노골화하는 정권의 방송 장악 시나리오
조선일보 [사설/2008.07.17] PD수첩, 고아우병 선동한 강도로 광우병 진실 보도하라.
중앙일보 [사설/2008.07.17] MBC는 초법적 존재인가
미디어투데이 [기자칼럼/2008.02.22] 이명박, 의혹투성이 내각 이끌고 새 정부 철범?
MBC [PD 수첩/2008.04.29]
WAVY 방송국 http://www.wavy.com/Global/story.asp?s=8132511
http://terms.naver.com/item.nhn?dirId=614&docId=14623(네이버 백과사전)
‘영국 사회심리학저널’ 온라인 판, 2009/06/11
데일리안 [박영숙의 미래뉴스/2008.08.18] 촛불시위의 배후는 코쿤족의 외로움
랄프 게오르크 로인트, 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 교양인, 2006.01.16
http://blog.naver.com/bada6874?Redirect=Log&logNo=150069072457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83321
한국일보 [이진로의 언론보기/2005.01.05] ‘언론법’ 탄생에 거는 기대
장호순, 미국의 허친스 위원회, 21세기언론 연구소, 2001년
매스미디어의 성격과 사회적 기능
(http://blog.naver.com/donginyook?Redirect=Log&logNo=50071067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