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판][이야기판 새로운 구성][이야기판 발전 방향][이야기판 조망]이야기판의 개념, 이야기판의 전통적 형태, 이야기판의 현대적 형태, 이야기판의 새로운 구성, 이야기판의 발전 방향, 이야기판의 조망 분석

소개글

이야기판의 개념과 이야기판의 전통적 형태, 이야기판의 현대적 형태 및 이야기판의 새로운 구성, 이야기판의 발전 방향 그리고 이야기판의 조망 분석

목차

Ⅰ.이야기판의 개념

Ⅱ.이야기판의 전통적 형태와 현대적 형태

Ⅲ.이야기판의 새로운 구성
1.마당놀이식 이야기구현
2.포토에세이
3.팬터마임식 이야기판

Ⅳ.이야기판의 발전 방향

Ⅴ.이야기판의 조망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야기판은 열려 있다. 이야기를 하고 싶은 사람, 할 능력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화자로 나설 수 있다. 모두가 청중으로 참여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이 근처를 서성거리며 기웃거린다. 그러다가 누군가 화자가 나서서 이야기를 시작하면 금방 사람들이 모여든다. 화자는 서서 이야기를 구연하며, 청중은 벤치에 앉아서 이야기를 듣는다. 앉을 자리가 없으면 벤치 주변을 원형으로 둘러싸고 서서 이야기를 듣는다.
화자의 이야기에 대한 반응은 즉각적으로 나타난다. 이야기가 재미있고 유익하다 싶으면 사람들이 우루루 모여들어 귀를 기울이며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맞장구와 웃음, 박수로써 화답한다. 반대로 이야기가 재미없거나 별 내용이 없다 싶으면 금방 판이 썰렁해진다. 화자를 무시하여 외면하거나, 자리를 떠난다. 민담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시국이나 종교 같은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청자가 시비를 걸어 격한 말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그 말싸움은 때로 멱살잡이를 하는 데까지 나아가기도 한다.
이처럼 즉각적으로 반응이 나타난다는 사실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 판에 함부로 나서기 어렵게 하는 조건이 되고 있다. 이야기에 자신이 없으면 감히 나서기 어렵다는 뜻이다. 자칫하면 얼굴만 팔리기 십상이다. 그리하여 대개는 ‘이야기꾼’들이 자천 또는 타천으로 화자로 나서기 마련이다. 그 밖의 일반 화자는 기회를 엿보다가 막간을 이용하여 한번씩 끼어드는 것이 고작이다.
화자로 나서는 이야기꾼들에게 있어 얼마나 많은 청중이 모여 호응을 보내주는가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손님’(조재의씨의 용어임)의 숫자와 반응은 이야기꾼의 능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그리하여 이들은 많은 청중을 모으고 열띤 반응을 얻어내기 위하여 다방면의 노력을 하고 있다. 한 번 한 번 구연의 성패에 이야기꾼으로서의 자존심이 걸려 있다.

참고 자료

○ 김종수(1996), 한국인의 일상문화, 일상문화연구회
○ 김윤식(1984), 한국학보 - 한국문학의 특질에 관한 논의, 일지사
○ 박성석(1999), 현대 사회의 세시 풍속에 살아남은 전통성의 변모 양상, 경남 : 경상 대학교 경남문화연구소
○ 여천여자중학교(1994), 전통문화 정서 내면화 지도를 통한 조화로운 신세대 생활 태도 형성, 도지정 시범학교 운영보고서
○ 유종호 외(1995), 한국 현대 문학 50년, 민음사
○ 한국청소년연구원(1992), 전통문화활동, 한국컴퓨터산업주식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