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1960 동북아 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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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1960 동북아 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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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지역이라 하면 크게 중국, 소련, 일본, 남한, 북한, 대만을 두고 크게 애기를 하곤 하는데 동북아 지역을 애기함에 있어 미국을 빼놓고서는 그 시대의 흐름을 논하기 어렵운거 같습니다. 워낙 강범위한 문제이다 보니 자료를 찾기도 또한 읽고 나서 이해하기도 힘이 들었습니다.

1945년부터 1960년 이어서 소련이 붕괴한 91년까지 냉전 시기 동북아 국제질서의 핵심변수는 군사력이었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의 자유 진영과 소련과 중국, 북한의 공산 진영이 군사력을 매개로 맞대응하면서 세력균형을 이뤄 왔다고 볼수있습니다.

1945년 8월 태평양전쟁의 패전으로 동북아 지역에 오랜 동안 존재해 왔던 "중국 일제국 지배체제"를 대신할 "일본 일제국 지배체제" 즉 대동아 공영권을 수립하려던 일본의 야심적 시도는 실패하였다. 다시 말해서 중국 중심의 이 지역 국제질서가 붕괴된 기회에 일본 중심적 질서를 창건하려던 오랜 일본의 노력은 결국 한민족과 중국국민들에게 엄청난 피해와 지역적 혼란만 야기한 채 실패하고 말았다.
일본 패망 이후 전승국인 미국과 소련이 한반도를 38도선을 경계로 분할 점령하고, 그 무렵에 시작된 동서간의 냉전과 상호봉쇄정책에 따라 친미적 한국과 친소적 북한정부를 각각 수립하면서 "미. 소 양 블록 대결체제" 같은 것이 동북아 지역에도 점차 자리잡아 갔다. 1949년 모택동의 중국대륙 장악과 장개석 국부군의 몰락, 1950년 6월 소련의 군사적 지원을 받은 북한의 남침과 미국을 비롯한 16개국의 참전 그리고 중공군의 개입으로 동북아 지역도 유럽과 같이 동서냉전의 양대 대결장의 하나가 되어 갔다. 이러한 과정에서 미국이 대 소, 중, 북한 봉쇄정책을 위해 일본과의 동맹정책을 적극 강화하면서 일본은 일찍부터 지역 강대국의 지위를 회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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