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 ~ 1960년 동북아시아 국제정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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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 ~ 1960년 동북아시아 국제정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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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만 해도 끔찍한 시절이었던 2차 세계대전은 일본의 ‘무조건 항복’에 의하여 종결 되었다. 그 후 막 독립한 국가들 및 그에 준하는 국가들은 새로운 시대의 부흥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과 소련의 위상이 크게 높아져 두 나라를 중심으로 국제 사회가 분열되고 만다. 공산주의 국가인 소련은 아시아에서 세력을 확장하였을 뿐만 아니라 동유럽에 공산당 정권을 세워 위성국을 만들고, 동독과 동베를린을 점령하여 거대한 세력권을 구축하였다. 소련을 중심으로 한 공산주의 진영의 팽창에 대하여 자본주의 진영은 미국을 중심으로 뭉쳐 대항하였고, 그 결과 냉전이라는 국제적 긴장과 대립이 전개되었다. 그리스에서 시작된 공산주의자들의 반란에 의해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은 트루먼 독트린(1947년)을 발표하며 그리스를 지원하였다. 이는 공산주의에 대하여 힘으로 대항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에 대항하여 소련은 코민포름(공산당 정보국)을 만들고 베를린을 봉쇄하였으며, 코메콘(경제 상호 원조회의)을 결성하여 동유럽 공산 국가의 단합을 도모하였다. 이러한 소련의 움직임에 대하여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은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를 결성하게 되고 또 이에 맞춰 소련은 동유럽의 공산 국가들과 바르샤바 조약 기구(WTO)라는 집단방위체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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