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美 현지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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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美 현지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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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일 7주년을 맞는 싸이월드는 2004년 9월 회원 10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2006년 현재 가입자는 1800만 명을 넘어서 국내 최대 1인 미디어 서비스로 성장했다. 현재 싸이월드 하루 평균 매출은 약 2억5000만 원 정도다. 싸이월드는 지난해부터 국외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대만 베트남 등 국외 6개국에 진출해 있다. 중국은 진출 1년 만에 회원 수가 200만 명을 넘었다. 올 8월 진출한 미국에서는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마이스페이스 닷컴 등 현지 서비스와 싸이월드를 모방한 유사 사이트가 이미 빠르게 시장을 선점 하고 있어 시장 개척이 만만치는 않아 보인다.

싸이월드는 15일(현지시간) 오후 6시부터 미국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싸이월드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싸이월드는 인터넷 이용인구 1억7000만명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우리나라에서 독창적으로 개발한 인터넷 서비스가 진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싸이월드의 미국진출은 북미권 시장진출의 초석이다. 이번 미국진출이 성공한다면 미국을 시장에서 얻은 경험으로 넓은 북미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한결 쉬워진다. IT산업의 본고장 실리콘밸리가 있는 미국 시장은 인터넷 인구가 많고 젊은 층의 인터넷 사용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미국 시장은 싸이월드가 많은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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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둬 기업가치를 100조 원 규모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는 유현호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은 12월 중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에서 싸이월드 베타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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