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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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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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세미나’ 시간에 과제로 제출해야할 독후감상문을 쓰기위해 3번째 책을 펼쳤다.
그 책은 ‘삼국유사’라는 책이었는데, 5권 중에 제일 두껍다는 이유로 읽기가 두려웠다.
솔직히 제목은 많이 들어봤지만 범위도 많고 내용도 아주 광범위해서 삼국유사를 읽고 독후감을 쓸려고 하니 어렵게만 느껴졌다.
나는 삼국유사를 읽기 전에, 2가지 정도 조사해 보고 싶은 것들이 있었다.
일단 글쓴이가 ‘일연’ 이였는지도 몰랐기 때문에 일연에 대해서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고, 두 번째로는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싶었다.
‘삼국유사’의 글쓴이로 알려진 ‘일연’이라는 사람은 스님이다. 일연스님의 업적을 간단하게 보면, 대선사(1259년)를 거쳐 국존(1268년)의 지위에 올랐고, 대장경 낙성회 개최했으며,
인각사를 중건하고 궁궐에 돌아와 구산문도회 개최했다. 그리고 몽고의 침입으로 고통을 받던 백성들에게 부처님의 말씀을 전파하여 용기를 심어주고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그다음 삼국유사를 저술하였다.
첫 번째로 일연스님의 업적과 교훈을 간단히 알아보았다.
일연스님은 당시 시대적인 상황을 인식하여 현실적인 구원사상을 경전류로 간행하였는데, 그것은 실천적, 현세적 신앙을 강조함으로써 이민족의 침략에 의해 가장 많은 피해와 고통을 받았던 일반농민들에게 구원과 희망을 갖게 하기 위한 일연스님의 신앙적 노력이고 실천적, 현실적 신앙의 강조는 결국 ‘삼국유사’와 연결되는 사상적 배경이라 할 수 있다고 한다.
일연스님을 통해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교훈은 민족의 전통을 계승하려는 역사의식과
충성심이었고, 호사스런 궁궐 생활을 마다하고, 부모에 대한 지극한 효성심이 지극하였다는 것과
승려로서 종교를 통해 백성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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