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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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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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받는 것 없이 그저 고맙고 괜스레 죄송스러운 기분만 들게 하는 것이 말입니다.
최소 단위인 1점이라는 점수마저도 이 [봉사활동]의 의미를 퇴색하게 할까 두려울 정도로
순수해진 내 자신을 보았습니다. 어찌보면 참 부끄럽습니다. 군대를 다녀오고 스물네살이 되어서야
봉사의 의미를 알았다고 이야기를 꺼낸다는 사실이 말이지요.

하지만 여전히 봉사활동을 통해 얻는 것이 많다는 말은 공감하지 못하겠습니다.
무엇을 얻는 것이 아닌 ‘무엇인가를 느끼게 하는 것’이 봉사활동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이 단순하고도 명확한 진실은 아마 한참동안이나 제 마음속에 아프지 않은
가시가 되어 박혀있을 것 같습니다.

‘겨우 1점짜리였던 봉사활동’ 이 ‘1점일 수 밖에 없는 봉사활동’ 이라는 의식의 전환.
제가 이번 봉사활동에서 받은 가장 큰 선물이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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