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곁에있어줘 에릭쿠 감독 영화 감상문 (Be with me)

소개글

지난학기 A+받은 과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마지막으로 선택한 이번 학기 영화. Be with me.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심금을 울리던 영화. 일부러 눈물을 쏟게 만들려고 애를 쓴 흔적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영화인지라 크레디트가 올라간 후에 더 마음 놓고 울 수 있었던 영화였다. 일본 영화 겸 소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라는 영화를 보고 난 후의 느낀 감정과 비슷했다. 내용은 전혀 다르지만, 마음을 짠하게 하면서 따뜻함을 안겨주는 영화. 하지만 현실을 미화시키지 않고 여과 없이 보여주는 방식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Be with me` 제목만으로는 그저 로맨스의 일종이겠거니 생각했지만 “내 곁에서 나를 사랑해줘” 라고 애원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외로운 세상에서 마음을 나눌 곳을 찾는 사람들의 있을 법한 이야기들을 테레사 첸이라는 시각 청각 장애인, 실존 인물을 통해 보여주고 있었다. 현존인물이라는 그녀가 궁금해졌다.
테레사 첸은 60대 여성으로 어린 시절에 청력을 잃고, 서서히 시력마저 잃게 되는 장애의 아픔을 지닌 인물이지만, 미국에서 10여 년간 교육을 받으며 춤, 스케이트, 승마, 뜨개질 등 장애인으로서 소화하기 힘든 분야들을 배우며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그녀는 영화 속에서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와 그리고 힘을 주었던 사람들, 사랑했던 사람, 이별 그리고 현재까지를 덤덤하게 이야기 해주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