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평전_고은 축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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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님의 이상평전을 읽고 축약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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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김해경의 실향
- 해경이 큰집 종가에서 살게 된 원인
1. 그의 실부모 연창, 세창부부의 생활이 궁핍. “끼니를 굶고 인왕산을 바라보며 실의”
2. 해경에 대한 백부 연필의 병적 고애병
- 어린시절 백모와의 갈등(?)으로 건강하고 안정된 사랑과 교육을 받지 못하면서 자랄 수밖에
없는 악조건.
그래서 백부로부터 엄격함과 인자함의 이원적인 부성애.
백모에 의해 증오와 소외를 경험하기 시작.
- 잃어버린다는 것은 무엇인가? 소유의 근거를 박탈당한다는 뜻에 이른다.
잃어버린다는 것은 평면적으로 다시 찾을 수 있거나 얻을 수 있다는 뜻이 되지만, 그런 가
능성을 원칙적으로 배제하는 원상인 것이다.
- 그는 더 이상 어린아이가 되어서는 안될 자리에 벌써 와 있었던 것이다. 어린시절은 사람의
기억속에 없다. 그것은 의식이나 지각의 원소로서 의식이나 감각의 심층에 전사되었을 뿐 세계의 밖에 나타나지 않는다.

■ 개화기의 소년 기일
- 체조를 싫어하고 거리와 도화(그림그리기)를 좋아함
- 백부의 사랑채에서 백부 연필과 함께 그는 살고 있었다. 그 방은 언제나 나프탈렌 냄새가 나고 무늬 없는 흰 종이로 도배질이 된 벽 때문에 밝았다.
“해경은 이 방을 혼자 쓴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몇 번이나 생각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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