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소비 - 세상을 바꾸는 착한 거래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10.11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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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지희, 김유진의 ‘윤리적 소비’는 윤리적 소비의 개념과 사례를 정리한 개론서로서 이 책은 소비가 더 이상 개인의 행복을 지키는 도구에 그치지 않고 사회의 안녕을 지키는 도구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소비자는 이제 윤리적 소비자로, 나아가 사회를 바꾸는 진보적 개혁 운동가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것이다. 본문은 공정무역과 공정여행을 비롯해 자연보호까지 아우르는 윤리적 소비의 정의와 역사, 그리고 실제와 미래를 총망라해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주요부분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면, 니어링부부 편에서는 이들은 첫째, 집과 식사, 옷차림을 간소하게 하고, 둘째 농장일이나 산책, 힘든 일을 하면서 몸을 움직이며, 셋째, 날마다 자연과 만나는 원칙을 지키며 살았다. 야마기시즘이란 이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은 모두 무소유, 공용, 공활의 원칙을 지키며 살아간다. 이에 따라 야마기시즘은 단순히 여러 사람들이 모인 협동생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농업 생산과 소비를 모두가 함께 일구는 "지갑하나"의 생활을 하게 된다. 이들은 생산으로 얻게 된 노동의 수입을 따로 분배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최소한의 물품을 함께 소비한다.
여기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일상에서 우리가 공동체를 형성하고 우리들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형태를 착안할 때 우리에게 선험적으로 부여되는 것은 아직까지 농촌 혹은 농업관련 공동체적인 부분으로 이는 생산의 측면이 여전히 중요하기 때문인 듯싶다. 결국 우리가 소비한다는 것, 그것도 인간과 자연에 헤를 끼치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전히 생산의 측면이라는 것 때문일까. 그렇다면 도시에서 우리는 어떻게 생산의 가치를 발견하고 공동의 노력으로 일구어 나갈 수 있을 수도 있다. 아직까지는 우리에게도 결국 먹거리의 문제로 접근하는 쉬운 길만이 보이는 듯 싶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책임여행은 경제적, 사회문화적, 환경적으로 왜곡된 여행자와 여행지 사이의 관계를 여행자의 책임과 행동변화를 통해 바꿔보려고 시도한다, 경제적 차원에서 책임여행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은 현지에 직접적으로 돈이 돌아갈 수 있도록 소비하는 것이다. 문화영역에서의 책임여행은 현지인과 그들의 삶의 방식을 좀 더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 공정여행 가이드 라인 10가지
※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여행 - 비행기 이용 줄이기, 1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물을 낭비하지 않기
※ 길위에서 만나는 모든 생명을 존중하기
- 동물을 학대하는 투어에 참여하지 않기, 멸종위기 동식물로 만든 물건을 사지 않기
※ 성매매를 하지 않는 여행
※ 지역에 도움이 되는 여행 -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소, 음식점, 교통, 가이드 이용하기
※ 윤리적으로 소비하는 여행
- 과도하게 쇼핑하지 않기, 공정무역제품 이용하기, 지나치게 아끼지 않기
※ 관계 맺는 여행 - 현지인의 인사말을 배우고 노래와 춤 배우기, 자근 선물하기
※ 여행하는 곳의 사람과 문화를 존중하는 여행
- 현지의 생호라방식과 종교를 존중하고 예의를 갖추기
※ 고마움을 표시하는 여행 -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를 말할 줄 아는 마음 갖기
※ 기부하는 여행 - 여행 경비의 1% 현지 단체에 기부
※ 행동하는 여행 - 환경이나 동식물을 해치는 일과 매춘 등 비윤리적인 일에 항의하기
슬로라이프는 일상적 차원에서 윤리적 소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느리게 사는 삶`이란 "의미있는 일들을 하기 위한 시간을 남겨 놓으려는 움직임"이면서 "일과 여가, 가족과 사회관계에서 대안적 행위들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물질이나 기술이 아닌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체로 서서 일상을 기획하는 시도인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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