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의 상인을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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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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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어린왕자’라는 책은 누구나 한번 쯤 접해 봤을 것이다.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읽은 ‘어린왕자’는 단순한 동화가 아닌 나에게 어릴 적 순수함을 다시 되 찾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였고 어린이들의 순수함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 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처럼 ‘베니스의 상인’역시 이번에 읽게 되었을 때 전혀 새로운 느낌을 받게 되었다. 전형적인 권선징악 구조의 동화가 아닌, 새로운 시각에서 인문들을 바라보게 되었고, 새로운 교훈을 얻게 되었다.
베니스의 상인은 주인공 안토니오는 전 재산을 잃고 빚을 지게 된 친구 바사니오로부터 벨몬트에 사는 포샤에게 구혼하기 위한 여비를 마련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서, 가지고 있는 배를 담보로 하여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으로부터 돈을 빌렸다. 그런데 친구와의 믿을 담보로 고작 돈이 많은 여자와 청혼 할 생각임을 알면서도 청을 받아들인 안토니오가 이해되지 않았다. 이런 바사니오의 모습을 보면 일확천금을 노리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주식, 로또와 같이 인생역전을 노리고 빚까지 짊어지면서 까지 한방에 모든 것을 거는 모습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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