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 단편소설 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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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단편소설 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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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단편소설 선집이란 책을 폈다. 아Q정전이랑 책보단 쉽다는 친구들의 말에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막상 책을 펴니 역시 나에겐 청천벽력 같았다.
책을 펴니 20년 후라는 제목이 있었다. 이 단편작품은 20년 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던 친구가 20년 후에 다시 만나는 내용인거 같다. 그렇지만 현실은 냉혹하고 역설적임을 나타내고 있다. 오늘날엔 진부한 구조의 이야기라 할 수 있을지 모르나, 이 이야기속의 주인공과 같은 경우는 우리 생활에서 빈번하게 볼 수 있음을 부인 할 수 없는 일 인거 같다.
영 굿맨 브라운 이작품은 브라운이라는 주인공이 떠나기 위해 아내와 인사를 하고 아내는 그런 남편을 말린다. 결국 나온 브라운은 가다가 동행자를 만난다. 너무 힘들어 브라운은 포기를 하려고 했다. 그러나 동행자는 계속 맘을 흔들었다. 결국 다 와서 보니 낯익은 얼굴들이 보였다. 거기엔 부인도 있었다. 브라운은 모든 게 이상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똑같이 대했다. 브라운은 죽을 때 까지 그렇게 살아간다.
호손의 영 굿맨 브라운은 단테의 작품처럼 깊이가 있고, 이 작품을 끝까지 읽으면 반드시 작가를 향하여 모든 사람의 가슴속에 죄의 깊은 신비를 뚫고 들어가는 일은 호손의 역할이라고 말하게 되는 것이다.
영 굿맨 브라운 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암흑에 대해 암시하고 있다. 왜냐면 그 자체로서의 이야기는 호손의 내면에 있는 암흑을 적극적으로 예증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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