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제자원리

소개글

훈민정음제자원리

목차

Ⅰ. 서론
1. 초성자의 제자 원리
2.1. 상형의 원리
2.2. 가획의 원리
2.3. 합성의 원리
2.3.1. 병서법
2.3.2. 연서법
2. 중성자의 제자 원리
2.2.1. 상형의 원리
2.2.2. 합성의 원리
2.2.3. 가획의 원리
3. 말소리(음절)의 분석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아직도 과학계에서는 인간의 시초인 원시 생물 발생설에 대해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혹자들은 ‘창조’는 신의 영역이라고 주장하고, 또 다른 혹자들은 ‘창조’는 신의 영역이되 ‘재창조’는 인간의 영역이라고도 주장한다. 이런 온갖 주장들은 창조, 창제, 창작 이 모든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다들 알고 있기에 제기되었을 것이다.
얼마 전 개봉한 ‘시’라는 영화를 보며 창작의 고통을 가감 없이 느꼈기에 더 절실히 와 닿았다. 기존에 없던 것을 처음으로 새롭게 만들어 낸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힘들기에, 한 나라의 언어를 창제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자되었음은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난중지난을 통해 우리의 언어 한글이 만들어졌고, 이는 ‘훈민정음’이라는 구체적인 문서로 남아있다. 훈민정음은 크게 해례본, 예의본, 언해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번 리포트에서는 그 중에 해례본을 토대로 자음과 모음에 따른 분류와 그 각각의 상형, 가획, 합성의 원리에 따라 훈민정음 제자 원리를 알아보자.

1. 초성자의 제자 원리
『훈민정음』에 있는 초성 체계는 『동국정운』의 23자모체계와 일치하는 23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23음은 조음 위치에 따라 나눈 7음 서열과, 조음 방법인 청탁(淸濁)에 따라 나눈 4계열의 체계를 이루고 있다.

초성자의 제자원리는 세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1) 상형의 원리: 어떤 대상을 구상적으로나, 추상적으로 본떠 문자를 만드는 원리이다.
(2) 가획의 원리: 소리의 변별자질을 문자에 획을 덧붙여 만드는 원리이다.
(3) 합성의 원리: 이미 만들어진 문자를 서로 합성하여 새로운 문자를 만드는 원리이다.

2.1. 상형의 원리
훈민정의 기본자를 만든 원리는, 세계의 많은 문자들의 제자 원리와 같이, 상형의 원리를 첫원리로 삼았다. 이 초성체계에 대응시켜 문자를 만듦에 있어 가장 먼저 적용한 원리가 상형의 원리다. 이에 대해 『훈민정음』〈제자해〉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참고 자료

조규태(2000) 번역하고 풀이한 훈민정음, 한국문화사, 17~52
반재원ㆍ허정윤(2007) 한글 창제원리와 옛글자 살려 쓰기, 역락, 204~226
김명호(2005) 한글을 만든 원리 : 누구나 아는 한글 아무나 모르는 음양오행, 학고재, 45~134
안병희(2007) 훈민정음연구, 서울대학교 출판부, 161~174
이병운(2000), 중세국어의 음절과 표기법 연구, 세종출판사, 213~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