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좌익과 우익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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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인간의 행복에 관여할 수 있을까?'
교양세미나 수업에서 A+를 받았던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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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S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에게 전화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설문조사에 의하면, 그들의 81%가 정치지도자들의 리더십이 개인의 행복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국민 중 한 사람은 정치가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데, 지금은 정반대라며 불만 가득 섞인 목소리로 얘기했다. 다음번엔 정부의 역할이 행복에 주는 영향을 물었다. 이번에도 역시 그들의 83%가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관관계가 정치가 국민의 생활 기반을 흔들어 놓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정치가 경제, 교육, 내 집 마련 등 모든 문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자기 행복에 영향을 준다는 말도 옳지 않다고 만은 할 수 없다. 그러나 과연 정치와 사회가 개인의 행복에 관여할 수 있을까?
행복은 객관적인 조건에 좌우 된 다기 보다 주관적인 마음의 상태라고 오래전부터 부모님께 들어왔으며, 나 역시도 그렇게 생각해왔다. 비슷한 조건과 상황에 놓여있으면서도, 행․불행의 방향과 느끼는 정도가 자신의 마음가짐에 따라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비슷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난 두 소년이 있다고 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중 한 사람은 자신의 처지에 만족하고 행복감에 젖어 있는가 하면, 다른 한 사람은 그와 대조적으로 보다 나은 처지의 친구를 부러워하면서 불만을 품고 불행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이러한 차이는 곧 행복관, 넓혀 말하면 인생관의 문제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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