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오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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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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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리치의 서거 400주년 기념 학술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본래의 참석이유는 참으로 간단했는데, 신의 문제 수업을 듣던 중 이 학술회가 개최된다는 정보를 얻었고, 우연치 않게 학술회가 개최되는 기간 중 금요일의 내 수업이 하나밖에 없어서 금요일에 거의 모든 섹션을 들을 수 있었다. 강연의 주제인 마테오 리치란 사람은 중국명 이마두로, 우리학교의 재단이기도 한 이탈리아의 예수회에 선교사로 활약했던 사람이다. 1571년 예수회에 가입 후 클레시오 로마노에서 콜라비우스에게 수학 ·천문학 등을 배우고 인도를 경유하여 1582년 중국의 변경에 있는 마카오에 도착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중국사회와 접촉하게 되는 그는, 뛰어난 언어감각과 문화에 대한 적응능력을 바탕으로 중국의 종교사회와 교류하게 되고 천주교를 중국 내에 전파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인다. 그는 중국 본토로의 입국을 결심하고, 중국어를 공부한 후 중국의 내륙지방부터 선교를 함으로써 중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그러다 중앙인 베이징으로 진출, 지속적인 선교를 하였다. 그가 명나라의 만력제에게 바친 일련의 선물(자명종 ·대서양금)을 통해 신임을 얻을 수 있었고, 이로 인해 베이징에 머무르는 것을 허락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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