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예술의이해 사진 비평 중간과제

소개글

사진예술의이해 강의에서 사진을 비평하는 중간과제로 작성한 것입니다.
사진작가 Helmut Newton 헬무트 뉴턴의 Self-portrait with Wife and Mode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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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사진은 나에게 ‘선정적인’느낌을 넘어 다소 ‘충격적인’ 사진이었다. 오늘날 많은 매체들이 자극적인 소재를 상품화하고 있긴 하지만 이처럼 적나라하게 여성의 나체를 드러낸 것을 나는 처음 보았기 때문이다.
사진의 초점은 화면 전체적으로 고루 뚜렷한 편이고 그 중에서도 거울로 예상되는 화면안의 또다른 화면에 보이는 나체의 모델과, 사진작가 그리고 바닥이 가장 뚜렷한 것으로 보아 조리개를 좁혀 심도가 깊게 찍혔을 것이다. 이로 인해 사진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모델의 엉덩이에서 제일 먼 거리에 있는 문밖의 풍경까지 비교적 선명하게 표현되어있다. 작가는 거울안의 모델과 작가의 모습뿐만 아니라 본인이 작업하고 있는 공간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기를 기대한 것 같다.
화면의 밝기를 살펴보면 모델의 엉덩이와 거울이 가장 밝다. 이 때문에 사진을 봤을 때 모델의 몸과 거울 속 장면에 시선이 바로 집중되면서 이 모델은 누구인지, 작가와는 무슨 관계인지, 이들은 대체 무슨 작업을 하고 있는지, 이것은 과연 예술인지 포르노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그림자를 보아 조명이 모델의 오른쪽에서 왼쪽, 그리고 거울의 뒤쪽에서 앞쪽으로 비추고 있었을 것이다. 가장 크게 나타나는 그림자는 역시나 모델의 몸에서인데, 이때 그 윤곽선이 매우 부드러워서 전체적으로 친밀하고 약간은 따뜻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느낌은 작가와 모델이 가까운 관계이거나 강제적이지 않은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소재가 전해주는 충격과 상반되는 느낌으로서 어딘가 어울리지 않은 듯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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