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로 알리라를 읽고(감상문)

소개글

정훈택 교수님의 열매로 알리라를 읽고 2페이지로 감상문을 쓴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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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믿음과 행위에 관한 문제는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나에게 있어서 관심있는 신학적 의문이었다. 1517년에 일어났던 종교개혁의 캐치프레이즈(catch phrase)가 되는 것이 ‘오직 믿음’이라는 것이었다. 그만큼 믿음은 신자들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말씀이다. 그러나 성경은 믿음을 강조하고 있으면서도 행함에 대해서도 결코 간과하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함을 공로와 관련하여 공로주의식 구원으로 연결시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결국 믿음만을 강조하는 흐름이 주류를 이루게 된 것에 대한 의구심이다. 성경은 분명히 행함을 간과하지 않는데 행함을 이야기하면 신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거나 믿음이 부족한 사람으로 여기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오직 믿음’이라는 말씀이 자칫 믿음만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같이 오역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믿음과 행함에 대한 정의와 바른 이해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너무 자명한 사실은 과도하게 깊게 새겨진 조각 같아서 그 모양을 제대로 알아 볼 수가 없는 경우와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적당한 깊이로 새겨야 하는데 너무 자명하기 때문에 마음의 심연에만 모셔두고 꺼내서 묵상하고 고민해 보려 하지 않는 것과 같다는 말이다.
열매로 알리라를 읽고 믿음과 행위와 관련된 문제가 바로 이런 경우가 아닐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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