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도시경제학 과제입니다-자기 고장 조사

소개글

성균관대 도시경제학 수업 첫 과제입니다.
제가 직접 쓴 레포트입니다. 5점만점에 5점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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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울 남서부에 위치한 양천구는 인구 약 50만 명으로 서울특별시 자치구 중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대표적인 주거지역이다. 현재는 서울 서부 생활권의 중심으로 불리는 양천구지만, 불과 20여년전만해도 논과 밭만 있고 사람은 찾아보기 힘든 허허벌판이었고, 1988년에 이르러서야 자치구가 되었다. 그렇다면, 과거의 허허벌판에서 현재와 같은 성장을 가능하게 한 요인은 무엇일까?
양천구의 지리적 특성은 한강 지류 안양천의 강변지대이며, 지대가 매우 낮고 계절풍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이러한 지리적인 특성은 비가 오면 홍수와 범람 등으로 피해를 입기 쉽고, 수원을 구하기 힘들어 논농사보다는 밭농사에 유리하다. 그렇기 때문에 조선시대의 인구조사 기록을 보면, 경기도의 현 중에서 양천현(지금의 양천구 지역)의 인구가 가장 적었다고 한다.
지리적 특성은 도시로서 성장하기에 매우 불리했지만, 위치적 특성은 지금 양천구의 성장에 유리한 작용을 했다. 조선시대의 인구조사 기록과 지도 등을 살펴보면 양천현은 인구는 적지만, 위치적 특성으로 사람의 왕래는 잦았던 지역임을 알 수 있다.
양천구는 서울의 중심지인 종로-여의도-영등포 축선에 있고, 인천ㆍ부천ㆍ김포ㆍ강화로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길목으로서 경인지역을 연결하는 위치이다. 이러한 위치적 특성은 양천구를 서울의 또 다른 부도심이 될 수 있는 잠재적 부지이자 경인지역의 교통로로 도시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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