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자 - 너새니얼 호손
- 최초 등록일
- 2010.10.22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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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주홍글자 - 너새니얼 호손 / 독후감, 서평, 감상문, 줄거리
목차
1. 감상평 / 느낀점
2. 줄거리 내용분석
3. 인상깊은 구절
본문내용
1. 감상평 / 느낀점
나이 많은 칠링워스의 일방적인 사랑으로 결혼한 헤스터와 칠링워스는 언젠가는 틀어질 수밖에 없는 사이였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칠링워스가 분노했으면서도 너그러운 척하며 헤스터와 딤스데일을 교묘하게 괴롭히는 것이 화내고 경멸하고 하는 일보다 더 비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펄의 아버지가 딤스데일 목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도 비겁한 사람이겠구나 싶었는데 그는 용기는 부족한 사람이었지만 비겁하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딤스데일은 마지막에 칠링워스가 배에 함께 타려고 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헤스터와 조용히 떠나는 일을 택하는 대신 모두의 앞에서 떳떳하게 자신의 잘못을 밝히는 모습을 보였다. 그건 펄이 그토록 바라던 대낮에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도 딤스데일 목사가 자신과 어머니에게 친근하기를 바랐던 것이 실현된 것 아닐까 싶다. 딤스데일은 죽음 앞에서 그런 펄의 소원을 충족시켜 준 것 같아 그간의 빈자리와 미안함을 그런 식으로라도 보상했던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딤스데일은 처음부터 죗값이 두려워하던 사람으로 죄를 고백한 직후 죽어버리고 칠링워스도 마찬가지로 죽게 된다. 결국 살아남은 것은 헤스터이다. 헤스터는 비록 사람들에게 비난받지만 그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힘든 이웃들을 돕는 모습을 보인다. 이 글에서 가장 강인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헤스터이다.
헤스터는 딤스데일을 파멸로 이끌고자 하는 의도로 접근한 것이 아니고 딤스데일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결국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는 부정을 저지른 것이지만 두 사람의 입장에서는 사랑이다. 딤스데일은 남편이 돌아오지 않아 혼자인 헤스터가 안쓰러웠을 것이고 헤스터는 그 빈자리를 든든하게 채워주는 딤스데일이 고마웠을 것이다. 어쩌면 펄은 그야말로 인간애에서 만들어진 진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