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희 뫼비우스의 띠를 읽고

소개글

조세희의 `뫼비우스의 띠` 독서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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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뫼비우스의 띠’는 1976년 <세대>라는 잡지의 2월호에 실린 조세희의 단편소설이다. 조세희는 경기 가평에서 태어났다. 1965년 <경향신문>에 ‘돛대 없는 장선’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다가 1975년 <문학사상>에 ‘칼날’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재개하였다. 이후‘난장이’연작을 쓰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부정성을 드러내는 형식에 있어서의 세련됨과 서정적 문체는 그의 소설을 한결 힘 있는 것으로 만든다. 1970년대 산업사회의 별리를 가장 예민하고 감동적으로 포착한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주요 작품에는 ‘난장이’연작을 비롯해서 ‘나무 한 그루 서 있거라’, ‘모두 네 잎 토끼풀’,‘모독’,‘어린왕자’,‘하얀저고리’등이 있다.
‘뫼비우스의 띠’는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1970년대 도시 재개발 지역을 배경으로 수학선생님, 곱추, 앉은뱅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수학선생님은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곱추는 사기당한 돈을 되찾기 위해 앉은뱅이와 옆집에 사는 철거민이다. 앉은뱅이는 입주권을 파는 과정에서 부동산업자로부터 사기당한 돈을 돌려받기 위해 부동산 업자를 납치한 후 차와 함께 불태워 버릴 정도로 몸은 불편하지만 억울함은 참지 못하는 성격이다.
수학 담당 교사가 교실로 들어와 학생들에게 굴뚝을 청소하는 아이이야기를 한다. 두명의 아이가 굴뚝청소를 하고 와서 한명은 얼굴이 더럽고 한명은 얼굴이 깨끗하지만 깨끗한 아이가 얼굴을 씻게 된다고 한다.

참고 자료

한국단편소설12 / 맑은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