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연의 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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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연의 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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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八十四回 陸遜營燒七百裡孔明巧布八陣圖
삼국연의 84회 육손이 군영 7백리를 불태우고 공명은 교묘하게 팔진도를 펴다.

卻說韓當、周泰探知先主移營就涼，急來報知陸遜。
각설하고 한당, 주태는 선주가 서늘한 곳으로 군영을 옮김을 보고 급하게 육손에게 보고하여 알게 했다.
遜大喜，遂引兵自來觀看動靜；
육손이 크게 기뻐서 곧 군사를 인솔하고 스스로 동정을 살폈다.
只見平地一屯，不滿萬余人，大半皆是老弱之衆，大書“先鋒吳班”旗號。
단지 평지 한 곳을 보니 만여명이 안되며 태반이 노약자 병사로 크게 선봉 오반의 기호가 쓰여 있었다.
周泰曰：“吾視此等兵如兒戲耳。願同韓將軍分兩路擊之。如其不勝，甘當軍令。”
주태가 말하길 저는 이런 등의 병사가 아이 장난으로 볼 뿐입니다. 한당장군과 함께 두 길로 공격하겠습니다. 만약 이기지 못하면 달게 군령을 받겠습니다.
陸遜看了良久，以鞭指曰：“前面山谷中。隱隱有殺氣起；其下必有伏兵，故於平地設此弱兵，以誘我耳。諸公切不可出。”
육손이 한참 보고 채찍으로 가리키며 말하길 전면 산골짜기 속에 은은히 살기가 일어난다. 아래에 반드시 복병이 있다. 그래서 평지에 이런 나약한 병사를 두고 나를 유인할 뿐이다. 여러 공은 절대 나가지 말라.
衆將聽了，皆以爲懦。
여러 장수가 듣고 모두 나약하다고 여겼다.
次日，吳班引兵到關前搦戰，耀武揚威，辱罵不絕；
다음날 오반이 병사를 인솔하여 관문앞에서 싸움을 돋우고 무력을 빛내고 위엄을 드날리며 욕하길 끝내지 않았다.
多有解衣卸甲，赤身裸體，或睡或坐。
많이 옷을 벗고 갑옷을 풀고 맨몸 나체로 혹은 자고 혹은 앉아 있었다.
徐盛、丁奉入帳稟陸遜曰：“蜀兵欺我太甚！某等願出擊之！”
서성, 정봉은 장막에 들어가 육손에게 말하길 촉나라 병사가 저희를 속임이 너무 심합니다. 저희들은 나가서 공격하길 원합니다.

참고 자료

삼국연의 나관중찬 모종강비 삼화서국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