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기녀시조

목차

1930년대 순수문학의 등장부터 순수시까지
●배경
●개념
●순수문학적인 동향<시문학파>

본문내용

●배경
우리문학사에서 1920년대의 시작은 1919년 3.1운동의 실패와 일제의 문화정치. 그리고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수없이 창간되었던 잡지,신문의 문화적 기여에서 많은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입지를 펴기 어려웠던 당대의 지식인들이 그들의 뜻을 펼 수 있었던 장은 때마침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신문이나 잡지였다.
이 현상은 문학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어 이 시기는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서 서구문학의 사조들을 한꺼번에 소개하고 모방했던 실험문단의 시기로 평가된다.
물론 1918년에 창간되어 주간으로 발행되었던 '태서문예신보'에서 이미 서구문학 그중에서도 상징주의 시와 같은 근대문학이 집중적으로 소개되었지만 3.1운동 이후에 쏟아져 나온 저널들과는 비교할 바가 아니다.
그와더불어 1917년 러시아혁명여파는 우리 문단에도 매우 빠른 사상적 변화를 가져왔으며. 1925년 카프(KAPF)와 같은 새로운 경향의 문학 그룹을 형성케했다. 한꺼번에 받아들였던 서양문예사조들과 사회주의 문학은 외국에서 들어온 사상운동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그러나 당시 문단을 풍미했던 이러한 외래사조와 문학운동은 우리의 근대문학이 전통과는 단절되었다는 극단적인 주장에까지 이르는 전통단절론을 싹트게 한다.
이처럼 한때 한국문학의 전통단절론은 피할 수 없는 진실처럼 여겨졌던 적도 있었지만 이제 그런 허황된 주장을 하는 사람은 없다.

참고 자료

˙김선학 <한국현대문학사> 동국대학교 출판부
˙김혜니 <한국근대시문학사연구> 국학자료원
˙김동근 <서정시의 기호와 담론> 국학자료원
˙박철석 <한국현대시인론> 민지사
˙김윤식.김우종 외 30인 지음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김영랑 '모란이 피기 까지는'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