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발트슈타인 Op.53 제 1악장 해석
- 최초 등록일
- 2010.10.24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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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Op.53 <발트슈타인> 중 제 1악장을 분석, 해석한 리포트입니다. ^_^
목차
1. 베토벤은 피아노 발달의 예언가??!?
2. 확장된 길이의 형식
3. 다이나믹 기호의 상관관계
4. 추진력있게 연주되어야!
5. 다이나믹, 아티큘레이션, ...
본문내용
베토벤은 피아노 발달의 예언가??!?
우선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Op.53의 제 1악장의 도입부를 살펴보자. 화음의 연타로 시작된다. 우리나라 대개의 석사 논문을 보면, 이 곡은 프랑스의 에라르 피아노가 업그레이드(영국식 액션의 정확한 타격과 비엔나 액션의 유연성의 장점을 결합한) 되었을 때, 베토벤이 실험적으로 곡을 작곡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러한 연타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곡은 1803년 4월에 작곡이 되었다. 그리고 에라르 피아노에 동음 연타가 가능한 ‘이중이탈장치’가 부착된 것은 1821년이라고 한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이중이탈장치에 관해 설명하자면, 이 장치는 여러 개의 작은 레버와 스프링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머가 타격 후 현으로부터 위어 내릴 때 원래의 정지 위치까지가 아니라 현에 훨씬 더 가까운 중간까지만 돌아오도록 했다. 또 손가락이 건반을 누르고 있는 동안은 계속 그 상태를 유지시키는 작용을 했다. 그리고 해머는 어떤 음을 반복할 경우 그 음의 첫 타건 시 이동했던 거리의 절반이 되지 않는 거리만 통과하면 되었다.
베토벤이 발트슈타인 소나타를 작곡할 때 이러한 이중이탈장치가 달리지 않은 피아노에서 작곡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토록 테크니컬한 화음 연타를 어떻게 생각해냈을까? 실제로 나는 이 소나타를 칠 때 이 앞의 두 마디가 가장 어려웠다(덕분에 탈모가 생겼고 말이다). 현대의 피아노로 연습하는 나도 이토록 어려웠는데, 이 당시의 피아노로 이러한 발상을 어떻게 했느냔 말이다.
다음으로 그는 그가 사용한 피아노에 없는 음역을 곡에 사용하기도 했었다. 예를 들면, ‘템페스트’라고도 불리 우는 피아노 소나타 Op.31의 No. 2번의 가장 저음은 가온 C보다 두 옥타브+6도 밑인 ‘E’(1E)이다. 그런데 그가 사용하던 피아노는 발터(Walter) 피아노로 추정되는 데, 이 악기의 최저음은 가온 C보다 두 옥타브+ 5도 밑인 `1F`인 것이다. 이것은 피아노 협주곡 Op.37에서도 적용되는 내용이다.
참고 자료
Baur, J.. 「악곡분석을 통한 음악이론사」. 박미경 역. 대구: 계명대학교 출판부, 2001.
Rosenblum, S.P.. 「고전파 피아노 음악의 연주」. 김경임 역. 대구: 계명대학교 출판부,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