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대문학과 현대문학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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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대문학과 현대문학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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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대문학(近代文學)은 1912년(大正時代)부터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일본의 10대 명작 중에서 근대문학은 『파계』(破戒，1906년, 시마자키 도손<島崎藤村>),『마음』(こころ，1914년，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암야행로』(暗夜行路，1921년，시가 나오야<志賀直哉>)를 들 수 있다. 근대문학의 특징은 리얼리즘, 내츄럴리즘 같이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하여 쓴 문학이라는 점이다. 내츄럴리즘은 프랑스의 작가 E.졸라의 영향을 받아 발전하였다. 시마자키 도손의 『파계』(破戒，1906)와 다야마 가타이의 『이불』(蒲團, 1907)에 의해 그 사조가 확립되었다. 일본 근대문학의 주제는 평등사상이 일본에 들어와 그 것이 그 이전의 시대적 이념, 예컨대 규율, 영생, 통일, 이상 등의 이념들과 융합해 가는 과정(시민중심의 사회[근대국민국가]를 구축해가는 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삶의 희비라 할 수 있다. 근대문학에서 대체로 주인공은 국민국가의 시민이고 문체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언문일치체의 문장이다. 그리고 주인공의 현실생활을 있는 그대로 리얼하게 그려내는 리얼리즘의 수법을 사용하였다. 일본의 근대소설은 근대국가를 건설해가는 과정에서의 국민(민족)정신의 계발수단이기도 하였으며 작가의 현실세계(사회)와 자신과의 관계를 정립시키는 역할을 했다.
일본 현대문학(現代文學)의 시작 시점을 확정 지을 수는 없지만 1926(昭和時代)부터 시작한다고 보며 확실히는 1945년 태평양 전쟁 이후부터의 문학을 현대문학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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