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 조선시대 왕의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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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들이 받던 건강 관리를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왕들은 하루의 일과를 세세하게 관리를 받았고, 그들의 일과는 『내전일기』라는 형식을 통해 자세하게 기록되었다. 일례로 순종의 『내전일기』를 살펴보도록 하자. 순종의 『내전일기』에는 순종이 승하하기 직전 2달 동안의 생활이 일거수 일투족 상세하게 적혀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왕의 기상 시간에서부터 진찰시간 및 시기, 식사시간 및 내역, 업무시간, 심지어는 대변을 본 시각-대변 시각과 관찰은 왕의 건강 체크를 위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였다-까지 기록되어 있는 『내전일기』를 읽고 나면 순종의 그 당시 하루 생활 일과표를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내전일기』는 모든 왕 대 마다 기록이 되어 있는데 특히 순종 대에 이렇게 세세하게 기록된 이유는 순종의 건강상태가 극히 안 좋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번에는 왕의 식사와 식단 관리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자. 왕의 식사는 당시 왕들의 건강 상태, 소화 기능 등에 따라 음식의 종류 영양 등이 모두 고려되어 준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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