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에 대한 나의 견해(사회의 인정이 필요하다라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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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에 대한 나의 견해 - 사회의 인정이 필요하다라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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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부부(夫婦), 다중적인 인정이 필요하다

최근 세계에서 열 번째로 동성(同性)결혼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아르헨티나에서 남미 최초의 동성 부부가 탄생했다. 지긋이 나이를 먹은 두 남성의 결혼이었다. 세계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동성 결혼은 유교 사상이 짙은 우리나라에게도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다. 같은 성(性)을 가진 사람들 간의 사랑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한 사회에서 항상 존재해왔지만, 사회적인 부정적 시각과 편견 때문에 당당하게 밝히지 못하고 숨길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도 동성결혼은 이성(異性)결혼과 같이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는 없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동성 결혼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동성결혼이 전통적인 ‘가족’의 정의에 반한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말하는 가족의 정의는 주로 혈손으로 이루어진 집단이며, 동성결혼의 경우에는 이 정의를 만족시킬 수 없다. 동성애자의 섹스는 종족번식 즉, 생식적으로 아이를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보수적인 과거의 가족 개념이 현재의 사회에서는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가부장적 가치관은 남녀평등 중심사상으로 확대되었고, 가족 중심적 가치관에서 개인주의적 가치관으로의 변화 등, 사회가 다양해지면서 가족의 변화도 많이 일어났다. 남녀가 맞벌이를 하며 아이를 갖지 않는 부부인 딩크족도 확산되고 있는 요즘, 동성부부가 생식적으로 종족 번식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동성결혼을 금한다는 것은 정당한 이유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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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동성애자 가족 구성권 자료집, 해울, 2006
김병록, 동성결혼의 헌법문제, 東亞法學(Dong-A law review), 동아대학교 법학연구소, 2009
윤진숙,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법적 고찰, 法學硏究(The Yonsei law review) , 延世大學校 法科大學 法學硏究所, 2009
MBC "김혜수의 W", 2010.09.03 249회, 우리 결혼했어요(17분 59초 이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