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소개글

그동안 공지영 작가님의 책들을 봤을때 조금은 무거우면서도 뭔가 모를 깊이를 느낄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랑``을 소재로 한 이 책은 깊이 있는 문장보단 여느 연애소설에서도 읽을수 있는 문체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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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동안 공지영 작가님의 책들을 봤을때 조금은 무거우면서도 뭔가 모를 깊이를 느낄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랑``을 소재로 한 이 책은 깊이 있는 문장보단 여느 연애소설에서도 읽을수 있는 문체로 가득했다. ``홍``은 독립운동가 시인 ``윤동주``를 좋아하며 일본에 대해 어쩔수없이 피해의식을 가질수 밖에 없어 사랑하는 일본인 여인을 지키지 못하고 사랑하지 않은 한국인 여인과 결혼한 아버지의 딸이다. 그런 딸이 어학연수를 떠난 일본에서 첫눈에 반한 일본인 ``준고``라는 남자를 만나면서 역사 의식을 떠나 일본인 ``준고``가 아니라 인간 ``준고``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어린 나이인 스물두살에 돈과 가난을 떠나 오로지 남자 ``준고`` 하고만 있고 싶었던 ``홍``. 하지만 남자인 ``준고``는 ``홍``의 철없는(?)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다. 사랑의 결실을 맺지 못한채 헤어진후 7년이 지나 우연히 다시 만난 두사람. ``홍``은 자신의 감정이 다시 예전 ``준고``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가가는 뜻하지 않는 흔들림에 당황한다. 이 책은 현재와 과거가 같이 이루어져 있다. 현재 자신곁을 항상 지켜주는 어릴적 친구 민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준고``를 생각하는 ``홍``의 어지러운 생각을 서정적으로 잘풀이 하고 있다. 유학시절. 외로움을 잊으려 무작정 ``준고``만을 기다리는 것이 힘들어 달리고 달렸던 ``홍``. 애써 다 잊었다고 생각하는 옛사랑에 흔들리려는 마음을 다시 다잡으려 무작정 달리고 달리는 ``홍``. 그러나 그 달리는 와중에도 옛추억이 깃든 ``준고``와 함께 했던 일본에서의 추억은 여전히 지워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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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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