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부산 비엔날레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10.27
- 최종 저작일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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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비엔날레 설명문이나 팜플렛, 비평가들의 문장을 쓰지 않은
저만의 오리지널 생각들만 적은것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실거라 믿습니다.
목차
1.부산 비엔날레 전체적인 느낌
2.작품감상
1)검은들판-자독 벤 데이비드
2)울트라 블랙썬-야노베 켄지
3)체온-무라오카 사부로
4)빛의 동체들-빌 비올라
5)별속에서 노는 사타 -사타
6)되어가다- 이샤이 가르바즈
본문내용
전시감독이 일본사람이라 그런지 일본의 괜찮은 작가들이 많이 온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 부산의 작가들이 많이 나온것 같다.
미술관보다 요트경기장의 전시가 재밌다고 느꼈는데 감상자를 위한 배려와 높았던것 같다. 미술관의 두껍고 권위있는 하얀 벽이 아닌 창고라는 느낌도 편하게 다가왔고 작품 하나에 넓은 공간을 마련했다는점이 마음에 들었다. 넓은 공간에 칸을 지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띄엄띄엄 작품을 놓아두어 감상자의 동선을 막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작품을 감상하는 느낌이 좋았다. 제시된 작품이 있는 방을 순서대로 걸어가면서 감상한다기 보다는 자유롭게 널브러져 있는 작품을 내가 돌아다니면서 직접 관람하는 주동적인 느낌이 들어 감상할 때 몰입도도 더 높았다. 미술관에 작품수가 너무 많아서 소란스럽고 어지러운 느낌을 준것과 달리 작품수도 적당해서 관람하기 편했다.
사실 주제와 전혀 상관이 없어보이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거나 이미 예전에 만들었던 작품을 그대로 내서 큰 주제와 억지로 맞춰 감상하기 힘든 작품도 있었다. ‘세계 예술가들의 거대 공동 프로젝트’ 라는 느낌으로 거대한 하나의 조화를 이루었으면 좋았을것 같은데 각기 너무나 다른 주제로 나아가 버리는것 같다. 차라리 큰 타이틀을 제시하지 않는편이 작품감상에 방해가 덜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늘 그렇듯이 개성의 난장판같은 느낌을 준게 아쉬웠다. 우리들처럼 전문적으로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준비가된 사람들을 위한 축제로 그치기보다 일반인들 에게 조금더 친숙하게 다가가게 하려면 큰 주제에 맞게 작품이 전시되었다는것을 느끼게 하면 좋을텐데 말이다. 미술관에서 하는 전시란 사람들에게 오히려 난해하고 알수없는 무언가로 생각되게 만들고 거리감만 깊어지게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