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락시아
- 최초 등록일
- 2010.10.28
- 최종 저작일
- 2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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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9월24일.....나와 내 친구는 동숭동 골목들을 돌아다니고 있었다.수많은 연극들이 공연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린 쉽사리 볼 연극을 정할수 없었다.골목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퍼포먼스 자유공연을 야외무대에서 하길래,연극보기전의 워밍업(?)이라도 할겸 잠시 앉아서 관람키로했다.기대와는 달리 정말 흥미로웠다.여자배우의 요상한 몸짓(?)과 고무같은 천 안에서 한남자가 기괴한 행동을 하는데,정말 이때까지 보았던 많은 연극류와는 상당히 달라보였다.또 다음차례는 영화‘인정사정볼것없다’의 패러디 였는데,많은 관람객들의 배꼽을 뺐었다.
이 묘한(?) 퍼포먼스를 본후,우리의 시선은 그 옆에 있던 ‘인간소극장’이란 극장이 눈에 띄었다.그곳에서 공연되고 있던 연극은 ‘아타락시아’.고등학교 윤리시간에 이말을 공부했던 기억이난다.스토아 학파와 에피쿠로스 학파가 있었는데,그중 스토아 학파는 금욕주의를 강조하는 아파테이아를 강조했었고,에피쿠로스학파는 인간의 욕정,마음을 중시했었다.그래서 인지 처음 ‘아타락시아’라는 말을 접했을때 신선한(?)충격을 받았다.결국 우리는 이 연극을 관람하기로 했고,극장안으로 들어갔다.
관객수는 매우적었다.9월22일부터 10월22일까지 한달간하는 연극인데,지금은 공연 초반이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것같았다.무대는 앞과 뒤가 분리되어 두 공간을 이루고 있었고,앞공간에는 침대두개가 놓여있었다.연극을 보면서 알아낸 사실이지만 앞공간은, 실제공간(병실)으로 쓰이고,뒷공간은 앞공간과 그물망으로 차단되어 배우들의 상상을 표현한 공간이다.가끔은 뒷공간이 ‘병실이 아닌 공간’을 표현할때도 이용되었다.매우 창의적이고 독특한 무대공간이라고 생각했다.
이 연극에는 청년,삐리(어린청년),소녀,소년,오토바이(의사),간호사,청년의 형이 등장했다.이야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수가 있는데,하나는 청년의 이야기이며,남은 하나는 소년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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