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 - 독후감, 줄거리, 내용분석

소개글

춘향전 - 독후감, 줄거리, 내용분석

목차

1. 감상평 / 느낀점
2. 줄거리 내용분석
3. 인상깊은 구절

본문내용

1. 감상평 / 느낀점



춘향전의 내용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열녀의 위대함과 탐관오리의 가혹한 정책, 그리고 진정한 남녀 간의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렇게 다들 알고 있는 이야기 말고, 이 책이 다른 <춘향전>의 책과 무엇이 다른지를 이야기 하겠다. <춘향전>은 예전 교과서에서 질릴 정도로 읽었고, 어렸을 때에도 몇 번 접했던 책이라 내용에서는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 책의 줄거리보다는 표현방식에 중점을 두면서 책을 읽었다. 표현 중 마음에 드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하나는 방자의 말이다. “동에서 아구 트나이다.”, “일락함지 황혼되고 월출동령하옵니다.” 이는 같은 뜻을 다르게 표현한 것인데, 요새는 흔히 볼 수 없는 어투라 상당한 재미를 가졌다. 설마 아구가 입을 말하는 건가 생각하면서, 밑의 각주를 보자 진짜 “입”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것을 보자 실소가 터져 나왔다.

두 번째 표현은 “금준미주는 천인혈이요 옥반가효는 만성고라 촉루낙시 민루낙이요 가성고처 원성고라.” 이 내용은 군주의 가렴주구로 인하여 고통 받는 국민을 표현한 것이다. 내용은 좋은 내용이 아니나, 표현력이 참 좋다. 구구절절하게 늘어놓는 이야기보다, 절제된 한시로 그것을 표현했을 때 그가 하고자 하는 말이 더 구구절절히 느껴짐을 느꼈다.

세 번째 표현은 “내려오는 관장마다 개개이 명관이로구나. 수의 사또 듣조시오. 충암절벽 높은 바위 바람 분들 무너지며, 청송녹죽 푸른 낢이 눈이 온들 변하리까.” 춘향이 자신이 정조를 지킬 것임을 말하는 부분이다. 어떻게 저런 표현을 생각해 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자신이 먼저의 사랑을 저버리지 않을 것임을 무너지지 않는 절벽과 녹죽을 빗대어 표현하였다. 이 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구절이다.

한국 사람이면 ‘춘향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춘향전은 한국 고전 중에서 아직도 널리 읽히고 있고 영화화 되고 있는 소설이다. 그러나 그렇게 많이 알려지고 그 줄거리를 모르는 사람이 없으면서도, 그 원전을 완전하게 읽어본 사람은 드물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