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대한 인식, 그리고 감각
- 최초 등록일
- 2010.10.31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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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H.카의 저서,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고 쓴 소논문입니다.
역사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그치지 않고,
역사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라는 문제제기를 하고자 하였습니다.
많은 참고 바랍니다 :)
목차
Ⅰ. 서론 (序論)
Ⅱ. 본론 (本論)
1. 역사란 무엇인가
2. 역사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Ⅲ. 결론 (結論)
본문내용
역사란 무엇인가. 언뜻 보면 단순하리만큼 간단한 질문이지만, 이 질문에 대답하기란 그리 녹록지 않다. 이에 대하여 서구 지식인들과 많은 역사학자들이 랑케(1795-1885. 독일의 역사가)의 실증주의 역사학에 근거하여, 역사를 객관적인 사실로 인식한 데 반해, E.H.카는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소신 있게 말한 바 있다. 물론 그가 제시한 명제가 절대적으로 옳다고 볼 수는 없으나, 당시의 지배적인 경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자신의 주장을 개진하였다는 점에서 그의 역사관은 충분히 가치롭다고 하겠다.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내세운 그의 주장은 당시 학생들과 젊은 역사학자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고, 오늘날까지도 그의 저서는 이른바 지식인들의 필독서로서 굳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E.H.카의 『역사란 무엇인가』가 출간된 지도 어언 50여 년이 다 되어 간다. 어느새 그의 주장은 하나의 일정한 담론을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변화를 전제한 시간의 흐름은 역사에 대한 인식, 그리고 카의 주장에 대하여 일정부분 시각의 전환을 필요로 한다.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그의 물음이 사실상 ‘역사란 무엇을 위한 것인가?’ 혹은 ‘역사가의 임무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이었다고 한다면, 그는 역사를 받아들이는 주체에 대한 측면을 다소 간과한 측면이 있다고 보인다. 이제는 마땅히 ‘역사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참고 자료
역사란 무엇인가, 김택현 역, 까치글방,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