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 황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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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황소들의 줄거리 및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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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바우는 새끼를 꼬던 중 오늘 아침에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음력으로 날을 물었던 것이 생각나며,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을 예감한다. 분개 했을 때만 나타나는 심상치 않은 얼굴의 아버지가 걱정되었다. 바우는 그게 어떠한 일인지 짐작을 하면서도 잰 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집 안마당의 어둠속에는 동네 사람들이 모여 있고 바우는 이 상황을 보고 할머니가 돌아가신 날을 기억하게 된다. 하지만 그 날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는 오늘일이 더 큰일이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안마당에 있는 동네 사람들을 관찰하다 그들이 돌아가려 나오자 들키지 않기 위해 잿간으로 피한다. 그곳에서 할머니가 돌아가신 날 베개를 무서워 숨겨 놓은 것을 생각한다. 이제 열세살인 바우는 무서운 것이 아니라 아버지를 보기위해 그 자리를 피한다고 합리화를 시킨다. 집에 들어가 태연히 나갈 채비를 하는 아버지의 뒤를 따라가 보기로 한다. 아버지가 지게 작대기를 집어 들고 늙은 노인의 뒷모습으로 집을 나섰다. 아버지는 해방 전 왜순의 무시무시한 매질을 받아 허리를 잘 쓰지 못하는데 바우는 그 때에 자신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 것을 바보 같은 행동이라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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