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시가; 최남선[경부텰도 노래]
- 최초 등록일
- 2010.11.02
- 최종 저작일
- 2010.11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소개글
개화기시가; 최남선[경부텰도 노래]
목차
1. 이해와 감상
2. 개화기 시가 속의 ‘창가’
3. 근대문학 건설과 최남선의 역할
본문내용
1. 이해와 감상
최남선이 지은 장편 기행체의 창가로 근대 문명의 이기인 철도 개통을 찬양한 노래이다. 한 연이 4행씩 총 67절로 되어 있는 장편의 창가이다. 이 노래는 일본의 철도 개통 노래를 본받아 지었다고 하는데, 개화 가사까지 고수해 왔던 4.4조, 4음보의 전통 가사 율격을 깨뜨린 최초의 7.5조 노래라는 데 그 의의가 크다. 작품의 일부를 살펴보면,
우렁탸게 토하난 긔뎍 소리에
남대문을 등디고 떠나 나가서
빨니 부난 바람의 형세 갓흐니
날개 가딘 새라도 못 따르겟네.
늙은이와 뎖은이 셕겨 안즈니
우리네와 외국인 갓티 탓스나
내외 틴소 다갓티 익히 디내니
됴고마한 딴 세상 뎔노 일웠네.
제시된 부분은 첫 두 절인데, 1절에서는 기적을 울리며 힘차게 출발하는 기차의 빠른 모습에 찬탄을 보내고 있다. 문명의 이기인 기차를 예찬하는 가운데, 새로운 문명에 대한 화자의 긍정적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2절에서는 노인과 젊은이, 내국인과 외국인이 한 기차에 동승하고 있는 새로운 모습을 노래하고 있다. 외국인과 외국 문명에 대해 적대적이었던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달리 호의적이며 대등한 관계에서 서로 함께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됴고마한 딴 세상 뎔노 일웠네.’라는 표현을 통해 이와 같은 모습이 기존의 우리 사회의 모습과 아주 다르다는 사실을 말하고, 이것이 바람직하다는 화자의 판단을 ‘내외틴소 다갓티 익히 디내니’라는 구절 가운데 드러내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