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여 나뉘어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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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여 나뉘어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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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의 ‘밤이여, 나뉘어라’는 학창시절부터 시작된 천재친구 P에게 느끼는 나의 경쟁심과 열등감을 소재를 가지고 오슬로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소설안의 화자 ‘나’는 천재친구 ‘P’를 뒤따라가고 싶어 하는 굉장한 노력파이다. 하지만 노력에도 불구하고 P를 따라갈 수 없었고 더욱이 ‘나’가 좋아하는 ‘M’이라는 여인까지도 ‘P’의 부인이 되며 ‘나’의 ‘P’에 대한 열등감은 더욱 커진다. 이런 학창시절을 보낸 ‘나’는 의사의 꿈을 접고 유명한 영화감독이 되어 그러한 자신의 작품을 ‘P’에게 보여주고 인정받고 싶음 마음에 ‘P’가 있는 오슬로로 찾아가지만 다시 한 번 `P`와 ‘나’의 차이를 느끼며 절망한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처음 내가 예상했던 욕망의 삼각형의 모양은 단순한 남녀의 삼각관계일 것이라 예상했다.
위의 모양이 ‘밤이여, 나뉘어라’를 통해 내가 분석한 욕망의 삼각형이다.
내적매개의 형태로 주체인 ‘나’는 ‘P’를 욕망의 대상으로 삼고 욕망을 이기기 위한 노력을 한다. 또 ‘나’는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 ‘M’이 ‘P’의 부인이 됨으로써 ‘P’에 대한 열등감의 욕망이 더욱 강화된다. ‘나’는 자신이 ‘P’를 욕망하는 것을 부인하고 싶어 하지만 학창시절부터 계속된 ‘P’와 ‘나’의 확연하게 눈에 보이는 차이를 쉽게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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