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지와 결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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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지와 결정론을 비교하면서 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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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새내기 생활을 하면서 술을 먹기 싫은데 선배들이 불러서 어쩔 수 없이 밤늦게 술자리에 가서 아침에 돼서야 들어온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날 아침에 만난 친구가 그 자리에 갈 때부터 그렇게 될 줄 알았다는 말에 내가 있고 싶어서 있었다고 말 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친구가 갈 때부터 그렇게 될 줄 알았다는 말은 결정론을 지지하는 말이고 내가 있고 싶어서 있었다는 말은 자유 의지론을 지지하는 말이다. 이렇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알게 모르게 지나가는 철학 문제를 볼 수 있다. 이것은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리는 철학 문제 중 하나인 자유 의지와 결정론에 관한 문제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이 자유 의지와 결정론 문제는 왜 생긴 것이고 무엇 때문에 이러한 논쟁을 하는 것인가?
자유 의지는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스스로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는 힘․능력이다. 우리는 자리에 앉고 싶으면 앉고 일어서고 싶으면 일어서고 눕고 싶으면 눕는다. 이렇게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데로 행하므로 우리가 자유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당연한 것처럼 여겼고 상식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런데 과학의 발달로 인해 자유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과학이 발달 할수록 자유 의지를 의심하게 되는 증거들이 늘고 있다. 이렇게 증거들이 늘면서 결정론이라는 의견이 대두되었다. 결정론이라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결정론이 참이면 자유 의지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당연시 여겨왔던 자유 의지와의 괴리로 인해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이제 우리가 앞으로 언급해야 될 개념들과 결정론자와 자유의지론자가 각각 주장하는 의견이 정당한지 그리고 그것에 대한 반론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먼저 우리는 철학 문제인 자유 의지와 결정론의 개념을 알아야 된다. 자유 의지의 개념은 이미 앞에서 설명했으니 이번에는 결정론의 개념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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