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개발의 이해득실

소개글

동강 개발의 이해와 득실에 관한 레포트

목차

서론
동강의 개관

본론
1. 동강개발의 실태
2. 동강을 보호해야하는 이유
(동강을 개발하면 안 되는 이유)
3. 동강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

결론 및 참고문헌

본문내용

<서론>
작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강, 사람들은 동강(東江)을 가르켜 비경이라고 말한다. 지도를 펼쳐보면 정선에서 영월까지 푸르른 실금 하나로 구불구불 그어진 강, 이름 조차 낯선 동강이 세간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은 바로 영월댐이 들어선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다.
1993년 초부터 건설부는 남한강에서 발생하는 홍수를 막을 수 있고 2천년 이후 발생하는 물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동강 하류인 영월읍 거운리에 길이 325미터, 높이 98미터, 저수용량 7억 여 톤 규모의 다목적 댐 공사를 착공하여 2001년에 완공한다고 1996년도에 발표했다.
1990년 읍내가 수몰되는 등 호된 물난리를 겪은 동강 하류 영월 주민들은 이때까지만 해도 영월 댐 건설에 누구도 반대하지 않았다. 오히려 조속한 건설을 주장했다. 하지만 동강 상류인 정선에선 읍소재지가 수몰된다며 대규모 반대시위를 하곤 했으나 오래가지 못했다.
해가 가면서 댐 건설에 찬성하던 영월 주민들이 차츰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다. 영월댐 안전성 문제와 환경문제에 뒤늦게 눈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댐 반대운동이 시작된 때도 이 무렵이다. 그러나 안정성과 생태계 보존에 심각한 결함을 안고 있다는 온갖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건설부는 아직도 영월댐 건설을 밀어붙이기 식으로 진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순박한 강마을 사람들에게 시련이 닥친 것도 이때부터다. 이미 충주댐이나 용담댐 등 다른 곳에서 보상을 받아 부를 거머쥔 외지인과 묘목 상인들의 부추김이 시작되었다. 보상금이라고 해야 농가부채를 갚고 나면 그만인 강마을 사람들에게 유혹은 현실로 다가왔다.
그러나 1998년 국회의원들도 댐 건설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종교인, 예술인 등 각계 각층에서도 잇따라 반대 성명서를 냈다.

참고 자료

『동강 아리랑』 진용선 지음, 수문출판사, 1999년 5월
『동강』 진용선 지음, 대원사, 2000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