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인강 - 영화속의 제3세계 문화와 예술)그린파파야 감상문

소개글

조선대학교 송경근 교수님 인강 그린파파야 감상문 입니다
과제점수 만점 받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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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의 배경은 1951년 베트남의 사이공으로 막 전쟁이 끝난 후이다. 몰락의 길을 걸어가는 한 가족의 삶과 그 집의 하녀인 `무이`가 어린 소녀에서, 한 남자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여인으로 성숙해가는 과정을 잔잔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이다. 1951년, 무이는 10살의 어린 나이로 부잣집 하녀로 들어간다. 그 집의 주인마님은 무이 또래의 딸을 어려서 잃어서 무이를 딸처럼 아끼고 사랑해준다. 하지만 주인의 형편이 어려워져 무이는 그곳에 머물 수가 없게 된다. 주인마님이 마지막으로 지니고 있던 붉은 드레스 한 벌과 패물 몇 가지를 받아 주인집 큰 아들의 오랜 친구인 작곡가 쿠엔의 집으로 옮겨가게 된다. 그는 무이가 열 살 때 부터 은밀히 설렘을 가졌던 첫사랑이기도 하다. 쿠엔의 집에서도 무이의 일상은 여전히 변함없다. 아침이 되면 집안에 있는 온 창문을 여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녹색 창살 사이로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낮 동안 집안을 쓸고 닦으며 청소를 말끔히 하고 해 질 무렵엔 잘익은 파파야 열매를 따서 요리를 하는 게 무이의 일과이다. 집안일을 하는 무이의 이마와 콧등에 땀이 송글하게 맺힌다. 그럴 때 가끔 오후의 소나기가 훑고 지나간다. 비가 갠 뒤의 초록 잎들은 더욱 싱싱해지고 풀벌레 울음소리는 청명해진다. 그린 파퍄야 향기처럼 순수한 무이의 아름다움에 이끌린 쿠엔은 약혼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그녀에게 끌려 글도 가르쳐주며 결국에는 그 둘은 결혼하게 된다. 그리고 무이가 소파에 앉아 자신의 부른 배를 쓰다듬으며 시를 읽으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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