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관리 실습 후 느낀점 (저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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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 관리 실습후 느낀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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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마지막 실습인 간호 관리학 실습을 드디어 끝마쳤다. 2주 동안 실습하면서 재미있었던 일도 많았고 힘들었던 일도 많았던 것 같다.
이번 간호관리학 실습을 하면서 수간호사 선생님이 무슨 일을 하고 계신지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알 수 있었다. 예전에 성인실습을 할 때는 수간호사라는 직책에 대해서 정말 편하고 좋은 자리라고만 생각했었다. 매일 아침에 늦게 오고 퇴근도 일찍 하고, 많은 수의 환자를 책임지고 간호해야 하는 부담감도 없이 편하게 앉아서 사무적인 일만 하면 될 뿐만 아니라 그 병동의 최고 책임자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이만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그 병동의 최고 책임자라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말 그대로 책임져야 할 부분도 많고 그 병동에서 일어나는 일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위치가 바로 수간호사라는 자리이다. 일반간호사들처럼 여기저기 바쁘게 뛰어다니면서 일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많은 행정적인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것이 수간호사의 역할이다.
수간호사 선생님께서는 아침에 전체인계를 듣고 나면 몇 가지 지시 사항을 전달하고 나서 물품을 확인하셨다. 물품들이 적절하게 오고 있는지 불필요하게 쌓이는 것은 없는지에 대해 점검을 하고 나면 모든 환자들을 확인하러 라운딩을 하신다. 미리 그 환자에 대한 정보를 듣고 확인을 하거나 잘 지내는지, 불편한 것은 없는 지에 대해 물으셨고 그러한 수선생님을 환자분들은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수선생님은 이렇게 라운딩을 하고 나면 전날에 환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반적인 상황파악이 가능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또한 환자의 불편사항을 귀담아 듣고 그들의 심정을 이해해 주며 보듬어 주는 수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후에 관리자가 된다면 무엇보다도 꼭 이것만큼은 본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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