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동양신화(정재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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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분량의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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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아프로디테, 포세이돈..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이다. 그렇다면, 동양신화에 나오는 신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그리스 로마 신화에 관련된 많은 책들과, 만화영화들로 우리는 어릴 적부터 서양 신화에 친근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동양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 동양의 신화에 대해서는 거리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접 할 기회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런 우리들에게 동양의 신화에 대해 알기 쉽게 그리고 재밌게 소개하여 주는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는 중국신화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으나, 그와 함께 그리스 신화, 히브리 신화, 우리나라 신화들과 비교하여 흥미를 이끌어 내고 있고 있다.
“우리는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라는 물음을 시작으로 저자는 태초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들과 신들의 이야기, 영웅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기서 흥미로웠던 것은, 서양신화와 동양신화에서 신과 인간에 대한 경계가 다소 다르다는 것이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서양 신화에서는 인간은 인간, 신은 신, 이렇게 명확하게 구분 되어져 있지만, 동양신화에서는 그와는 달리 신과 인간이 정확히 구분 되어 있지 않다. 반은 신이고 반은 사람인 인물도 등장한다. 이것은 내가 전공 수업에서 일본 신화에 대해 배웠을 때도 의아하게 생각했던 부분이다. 일본 신화에서도 신이였던 존재가 갑자기 인간이 되고, 또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다소 뒤죽 박죽 뒤엉킨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대로 여기서 우리는 신을 인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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