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의 고향을 읽고

소개글

이기영의 고향을 읽고 난 후 작성한 글입니다.
1920년을 대표하는 농촌소설 `고향`을 읽고, 소설에서 표현한 시대의 현실과 한계를 다루었습니다.

목차

1920년대 농촌을 펼치다
- 이기영 「고향」을 읽고 -
1. 이기영의 「고향」
2. 「고향」이 보여주는 농촌의 현실
3. 작품의 한계와 쟁점
4. 마무리

본문내용

1. 이기영의 「고향」

「고향」은 1920년대의 농촌을 그려낸 소설이다. 충청도의 원터 마을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당시를 살아가는 농민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동경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온 김희준이라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소설에서는 그 밖에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 다룬다. 소설의 두께만큼이나 당대 농촌이 안고 있던 모든 문제점과 삶의 모습을 낱낱이 보여주는 듯하다. 또한 작자의 세밀한 묘사가 사실적인 느낌을 더한다.
이 작품은 1933년 11월 15일부터 1934년 9월 21일까지, 약 250여회에 걸쳐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다고 한다. 250여회라고는 하지만 작품의 목차에서 알 수 있듯이 38개의 부분으로 나뉘어 당대 농촌의 현실과 갈등을 보여준다. 작품에서는 한 인물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여 그의 삶을 통한 농촌의 현실을 파헤치지 않는다. 마을에 거주하는 인물들의 삶을 부분적으로 보여주며 일어나는 사건을 유기적으로 긴밀하게 이어 작자가 하려는 말을 전달하고 있다. 말하자면 하나의 인물이 사건을 해결하기위해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것과는 다르다고 볼 수 있다. 한 마을 사람들의 인간관계가 치밀하게 엮이고, 밑그림처럼 그려진 그 바탕위에 갈등과 해결방안이 모색되는 것이다. 농민들의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낸 만큼, 그들이 가지고 있는 당대 농촌의 문제점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