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댄스 감상문

소개글

한예종 현대무용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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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춤이 좋고 땀을 흘리며 내 몸으로 무엇인가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게 좋다. 그럴 땐 정말로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 요즘은 사람들이 마음에 여유가 없고 다른 사람의 일엔 신경 쓸 겨를도 없어서인지 모두 책상 앉아서 몰두하는 개인적인 업무에만 집중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사람들이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는 것 같다. 춤과 음악 같은 것들이 바로 그런 답답함을 해소해주는데 그래서인지 재즈댄스 수업은 경쟁이 정말 치열했다. 1학년 때는 요령이 없어서, 2학년 때는 포기해서 못 들었던 재즈댄스 수업을 3학년 2학기가 되어서야 드디어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즐거운 수업시간과는 별개로 레포트를 내야 하는 현실만은 즐겁지가 않았다. 사실 2010년 겨울에 어떻게 해서 무용 공연을 전문으로 기획하시는 분을 알게 되었는데 그 때 그 분이 공연 할 때마다 표를 주셔서 현대무용을 꽤 여러 번 봤었다. 재미있게 본 작품도 있지만 잠의 세계로 빠져들거나 이해할 수 없고 아직 우리나라의 정서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그런 작품들도 있었지만 참신하고 신선한 표현들이 담긴 작품들도 많았다. 이번에 선생님께서 공연하시는 TAM의 공연을 보러 갔으면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되고 편했을 텐데 그 때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못 간 게 아쉬웠다. 그래도 마침 지금 서울무용제도 하고 세계무용축제도 하고 있어서 서울 곳곳에서 무용공연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하지만 내 시간과 여건을 고려하고 현대무용이라는 장르로 좁혀지니 맞는 공연을 찾기가 힘들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레포트 낼 날짜가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마음이 급해진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마침 내 시간과 맞는 공연을 찾을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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