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대 새목회(현대의 목회상)를 읽고

소개글

오늘날 우리는 목회의 이미지를 다시 생각해 보고, 그 중심의 성서적, 신학적인 이해를 시대에 맞는 현대적인 은유로 재편할 필요에 직면해 있다. 이 일은 제사장․예언자 또는 목자라는 전통적인 이미지를 깎아 내리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난 수세기 동안 그리스도 교회가 시대와 환경에 따라 이미지를 바꿔 왔다는 사실을 알아보려는 것이다. 목회를 신선한 시각에서 그려보는 것은 때로 구태의연한 틀을 깨고 이제까지 잃어버렸거나 적어도 약화되거나 축소되어 왔던 차원들을 새롭게 수용하게 한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새시대 새목회에 관한 새로운 정립된 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제1장 상상의 기술
이 장에서는 기독교 사역 이해를 위한 이미지들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다음 장에서는 변화하는 역사적 이미지들을 수세기를 거쳐 온 공관복음서의 양식을 통해 추적해 보고자한다. 사역의 기본전제는 하나님의 백성 전체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이다. 신학과 과학 안에서의 심상에서 현대의 기독교 사역 이미지들에 대해

목차

서 론
본론
제 1 장 상상의 기술
제 2 장 목회 이미지의 역사적 변천
제 3 장 목회의 신성한 광기
제 4 장 목회의 신학
제 5 장 자비의 공동체 안에서의 상처입은 치유자들
제 6 장 섬기는 교회에서의 종된 지도자들
제 7 장 예언자적 공동체 안에서의 정치적 신비가들
제 8 장 무지개 교회의 예속된 해방자들
제 9 장 교파 이후 교회의 실천신학자들
제 10 장 지구촌 시대의 열린 목회
결 론

본문내용

2장 목회 이미지의 역사적 변천

초대교회의 이미지들에서는 초대 기독교의 변증가였던 순교자 저스틴(c.100-c.165)의 저술로부터 그리스도께서 고대 유대의 카리스마적 직무였던 왕, 제사장, 예언자등의 세 가지를 교회 지도력의 새로운 스타일로 엮어 내셨다는 주장이 가능하다. 또한 제사장적 이미지의 우월성에서는 수세기 동안 가장 탁월한 사역 이미지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은 사제(제사장:hiereus) 이다. 성례전에 대한 의식이 고양된 결과 성직자들의 사역과 평신도들의 사역은 구별되었다.
종교 개혁시대의 이미지들은 프로테스탄트 종교 개혁의 가장 두드러진 영향 가운데 하나는 당대의 목회이미지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 전체를 포괄하는 혁명적 사고였다. 많은 사제들(대부분이 아니더라도)은 지고한 이상에 충실했으며 그리스도를 향한 심오한 헌신을 멈추지 않는 모범적인 생활을 했던 반면에 방종한 사제들의 추문거리들과 위선도 존재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종교 개혁 시대의 주된 목회 이미지는 ‘설교자’ (preacher)와 ‘목사’(pastor)의 이미지이다.

참고 자료

1 『새시대 새목회 (현대의 목회상 탐구)』, 도날드 E. 메서, 이면주 역, (KMC,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