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절한 금자씨에 나타난 텍스트 분석

소개글

영화`친절한 금자씨`에 나타난 텍스트 분석

목차

서 론

본 론

1. 성녀, 마녀, 그리고 이영애.

2. 역사적, 정치적 알레고리들의 은유적 결합

3. 극중 인물들의 대립구조

4. 극중 인물들의 관계구조와 제의적 요소

5.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기독교적인 분석

결 론

본문내용

서 론
나는 `친절한 금자씨`라는 영화를 두 번이나 보게 되었다. 이 영화를 두 번째로 보게 되었을 때는 과제를 명목으로, 대중문화의 이해라는 교양 수업을 들으며 배웠던 여러 가지 텍스트적인 분석과 각 장면에 드러내고자 했던 감독의 의도를 조금이라도 파악하려 애썼던 것 같다.
친절한 금자씨는 사실 지극히도 불친절한 금자씨이다. 박찬욱 감독의 복수 시리즈의 결말을 맺게 되는 이 영화는 복수 시리즈의 다른 영화와는 다르게 지극히 대중적이지 못한 영화이다. 박찬욱 감독의 복수시리즈의 다른 영화인 올드보이 라던가, 복수는 나의것이라는 영화의 경우 이 영화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어떤 부분에서 감동을 받아야 하고 통쾌한 희열을 느낄 수 있는지 단번에 알 수 있는 영화이다. 하지만 친절한 금자씨는 다르다. 영화 문외한인 나같이 지극히 일반적인 관객들은 이 영화를 보며 어떠한 사소한 교훈이나 감동을 느낄 순 있겠지만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와있는 영화평을 보았을 때도 알 수 있었듯이 관객들이 지극히 상반된 반응을 보이거나 각 장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등 영화를 보며 그 의미나 텍스트를 단 한 번에 깨닫지 못하게 되는 것 같다. 결론적으로 친절한 금자씨는 여러 매체를 통한 광고와, 박찬욱 감동과 배우 이영애가 만나 그리게 되는 복수영화라는 엄청난 스펙을 통해 많은 흥행을 얻은 건 사실이지만 이 흥행이 결코 영화의 대중성으로 인한 흥행이라고는 볼 수 없을 것 같다.
`죽음을 형벌로 받아들이는 모든 사회는 그 사회가 무의식에 의해 지배되는 야만의 상태라는 것을 나타낸다`는 어느 철학가의 말이 있다. 인간에게 있어 커다란 미스터리일 수 있는 죽음이라는 것을, 그것을 하나의 처벌로 여긴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착오일까.
개인들관의 관계를 정의하고 보호해 주는 울타리인 사회의 법률. 그 법에 대한 무기력하고 무의미함을 호소하듯 친절한 금자씨에서는 스스로의 집단 사형을 시행하고 `희생자의 부모들`이라는 정당성으로 유족들을 최면화 시킨다. 이것은 이는 극중 유족들을 모아놓고 서로의 의견을 주장할 때 한 희생자의 부모가 "잡아놓고 안 죽이면 그게 오히려 양심의 가책이야."라고 덤덤하게 말하는 장면에서 잘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폭력영화의 장르체계와 신화 연구: 박찬욱의 <친절한 금자씨> 사례 분석` 이라는 `김인민` 저자의 논문

영화, 친절한 금자씨